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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남편의 가장 귀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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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늘이 엄마 생일이에요.'

자기 집 전화번호도 잊기 잘하는 남편이 아들의 말에 아내의 생일임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못해 준 것 한꺼번에 다 해줄테니 무엇이든 말해 봐'

남편은 큰 소리를 치면서 나갔다. 그런데 그런 남편이 새벽 3시가 되어서야 돌아왔다. 좋은 선물 사주려고 밤 새워 고스톱을 했지만 집에 오는 차비까지 잃었다는 것이었다.

'다음에 왕창 따면 사줄께' 하는 남편에게, “다른 선물은 필요 없으니까 꼭 한번만 나와 함께 교회에 나가요.”라고 아내가 말했다. '고작 그게 소원이야. 밑천 안 드는 선물이군. 한번 가주지.'

쉽게 대답한 남편이 아침에는 또 딴소리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억지로 졸라서 함께 교회에 나갔다.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주님, 꾸벅꾸벅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코를 골기 시작했다. 주위 사람들이 킥킥대며 웃었다.

그래서 아내는 가만히 남편 손을 잡았다. 그랬더니 한참 예배 도중인 것도 모르고 벌떡 일어서더니 '아, 이제야 끝났구나' 하는 것이 아닌가. 조용하던 예배가 웃음 바다가 되었다.

어리둥절해 하는 남편에게 아내는 '맞아요. 예배가 끝났어요. 이제 잠깐만 앉았다가 가요' 하고 남편을 붙잡아 앉히고 주위 사람들에게 고개 숙여 미안함을 표시했다. 그러던 남편이 4년이 지난 후에 예수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고, 목회자로 헌신을 하겠다고 나섰다.

아내는 '꾸벅꾸벅, 드르릉, 벌떡' 이라는 남편의 선물이 이렇게도 귀한 선물로 바뀌어진 것이 너무나도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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