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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남편보다 귀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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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는 20세가 되어서 어머니 마돈나의 기도와 격려에 힘입어 과거의 향락 생활을 청산하고 길로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갔다.

스스로 걸식하며 가난한 이들의 괴로움과 기쁨이 무엇인지 체험했으며, 세상 사람들이 혐오하는 나환자촌에서 그들을 돌보기도 했다. 이런 아들에 대해 실망한 아버지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결국 아들을 동굴 안에다 가두어놓고 여행을 떠나 버렸다. 아버지가 떠나자 어머니는 동굴 안에 갇힌 프란체스코를 찾아갔다.

'네가 진정 집과 부모를 떠나면서까지 하나님의 참된 종이 되어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일꾼이 될 수 있느냐 ?'

프란체스코는 이미 결심이 된 상태였다.

'하나님께서 내가 이 집에 있는 것을 원하시지 않는다면, 이 집을 떠나 하나님의 참된 종이 되겠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이런 대답을 듣고 기뻐하였다.

'그러면 사탄에게 지지말고 참된 종이 되길 바라며 너를 위해서 항상 기도하겠다.'

마돈나는 남편에게 어떠한 화를 입을지 몰랐지만 그런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동굴에 갇힌 아들을 내보내 주었다. 동굴에서 나온 프란체스코는 성 다미아노 성당으로 갔다.

그 곳에서 기거하며 어머니에게 약속했던 대로 생활하며 지냈다. 어머니의 기도와 격려 그리고 이해가 프란체스코에게는 커다란 힘이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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