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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서 제자 삼으라 (마 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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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두 가지 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이란 곧 이웃 사랑입니다. ‘네가 네 몸을 사랑하는 것처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이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었습니다. 예수님 삶의 전부였습니다. 기독교는 사랑을 빼면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원수까지도 사랑하셨고 작은 소자 한 사람도 무시하지 않고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병들고 약하고 가난하고 귀신들린 자들을 특별히 외면하지 않고 사랑하셨습니다. 내가아무리 능력이 있고 위대하고 기독교에 오래 몸담고 봉사했을지라도 용서와 사랑이 없다면 예수님과 아무상관 없는 것입니다.
‘용서하고 사랑하라’것과 더불어 예수님의 두 번째 핵심적인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가서 제자 삼으라’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의 삶의 목표, 사명은 ‘가서 제자 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33년을 이 땅에서 사셨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그 분은 삼일 만에 다시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머무신 후 승천하셨습니다.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주신 메시지가 마태복음 28장18-20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온누리교회 입구의 머리돌에도 이 말씀이 새겨져 있습니다. 온누리교회는 이 말씀에 기초해서 세워졌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전한 가르침의 핵심은 ‘가서 제자 삼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두 가지 말로 요약 되듯이 여러분의 삶도 두 가지 말로 정리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는 ‘내 삶의 본질과 내용은 사랑이다. 내 가족을 사랑하고 자녀를 사랑하고 부모를 사랑하고 우리 나라를 사랑하고 이 민족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는 것이다. 나는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서 ‘내 인생의 목적, 내 인생의 꿈 그리고 변치 않는 사명은 가서 제자 삼는 것이다. 내 제자, 내 사람이 아닌 예수님의 제자, 예수님의 사람을 만드는 일이 평생에 해야 할 사명이다.’라고 선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별, 직분,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형태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린아이에서 나이든 어른에 이르기까지, 남자이든 여자이든 우리의 삶의 본질은 제자 삼는 삶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1년중 특별히 신년 초가 되면 제일 먼저 하나님 앞에 작정하는 것이 있습니다. ‘가서 제자 삼으라’는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선교사님들의 선교사역을 돕기 위해 기도하며 선교헌금을 작정하는 것입니다. 비록 내가 선교사로 가지 못할 지라도 내가 가는 것처럼, 내 자식이 가는 것처럼 기도하고 마음을 다해 작정하는 것입니다.
작정된 선교헌금으로 선교사님들을 위해 선교 베이스를 만들고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면 은퇴할 때까지 책임지고 그 선교사님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 내가 개인적으로 가능한 최선의 부분을 작정, 매달 정기적으로 그 분들을 지원해주는 일을 하는 것이 온누리교회 목회 철학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50개국에 46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습니다. 그리고 작정한 선교헌금으로 선교사님들의 생활비와 사역비를 보내드리고 여러가지 현장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였습니다. 이번 해에는 더 많이 세밀하게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선교사님들을 돕는 분들을 굉장히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그 일에 대해 얼마나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는지 모릅니다. 그 일만 생각하면 밥을 안 먹고 잠을 안 자도 좋을 만큼 신이 납니다.
왜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것이 왜 좋을까요? 이 일은 주님의 마지막 부탁이기 때문입니다. ‘가라!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주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제자 삼는 원칙, ‘가라’

본문을 보면 제자삼는데 있어서 중요한 두가지 원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원칙은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것입니다. 십년전쯤 하와이에서 안식년을 보낼 때 YM에서 훈련을 받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곳에 고우



(Go)센터가 있습니다. 집 이름이 ‘고우’입니다.
가라! 제자 삼기 위한 첫 번째 원칙은 가는 것입니다. 가지 않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가야 일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교회의 본질은 떠나는데 있습니다. 안주하는데 있지 않습니다. 이 말에는 신구약적으로 보면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구약에서 아담과 이브의 타락이후 구원역사의 시작으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세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세우실 때 주신 첫 번째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가라는 것입니다.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떠나라는 말은 가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시작이요 믿음의 시작입니다. 믿음의 시작은 떠나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과거로부터 떠나고 죄로부터 떠나는 것입니다. 옛사람으로부터 떠나는 것입니다.
떠남이 없이 출발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떠나지 않고 시작은 없습니다. 그러나 떠난다는 것은 고통입니다. 내가 익숙했던 본토, 고향, 사람들, 부모들, 친척들, 기득권이 있는 그 자리를 떠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간다’는 것은 약속의 땅으로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냥 아무곳으로나 떠나 가는 것은 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약속의 땅으로 가는 것을 간다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은 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가는 것이 아닙니다.

‘약속의 땅’을 향해 떠나십시오

진짜 가는 것은 약속의 땅으로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에굽을 떠나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가는 것이 가는 것입니다. 미지의 세계, 신세계로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시한 곳, 하나님이 계획한 곳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가리켜 약속의 땅, 축복의 땅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비전과 꿈 그리고 희망을 주는 땅, 하나님이 약속하신 바로 그 땅으로 감으로 말미암아 온 인류가 구원을 받는 축복이 있게 됩니다. 내가 십자가를 지는 고통과 어떤 희생의 대가를 치른다 할 지라도 그 곳으로 가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집을 옮기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교회를 옮기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약속의 땅을 향해 구원과 희망을 가지고 떠나는 출발, 바로 이것이 아브라함의 출발이었습니다.
이것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안주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받아 들일 수 있습니다. 죄의 본성은 안주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자신의 왕국을 만들고 기득권을 형성하고 권력을 이루어 그 안에서 누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기득권을 흔들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죄의 본성은 옛것을 고수하는데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죄에 머물기를 원하고 과거에 머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기득권을 포기하고 ‘가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자 삼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제자 삼는 대상은 ‘모든 족속’

제자 삼는 원칙에 있어서 두번째는 무엇입니까?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은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기는 ‘우리만 구원 받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들은 결국 역사의 ‘디아스포라’로 남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을 도구삼아 이방인을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택함 받은 축복’을 수단으로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수단이 아닌 특권으로 바꿔 버렸습니다. 여기에서부터 위기가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인류를 구원하기 원하십니다. 이스라엘만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방인도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남자만 구원하기를 원치 않으시고 모든 여자도 구원하기 원하십니다. 어린아이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모든 족속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누가는 요엘서를 인용하며 사도행전2장 17절에서부터 19절까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와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너희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하나님은 어린 아이나 젊은이나 노인이나 구분하지 않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종이나 자유한 사람이나 구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 새 영을 부어 주십니다.로마서1장 16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누구든지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계인입니다. 세계는 한 가족입니다. 남북한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온 인류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은 틈만 생기면 패싸움을 합니다. 편을 가릅니다. 북한이다, 남한이다, 경상도다, 전라도다 패를 갈라 끊임 없이 헐뜯고 싸웁니다.
한민족 주의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민족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우리 민족만 사랑해야 한다고 하는 민족주의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천국은 하나입니다. 온인류는 하나입니다.
사실 이것은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 가족만 사랑하라고 하면 문제가 없겠는데 내가 싫은 가족도 사랑하라 하셨기에 힘이 듭니다. 사랑스런 사람은 기꺼이 사랑하겠는데 미운 사람도 사랑하려니 힘이 드는 것입니다.

사람 구분하지 않는 ‘참 제자도’

그러나 참된 제자도의 원리는 사람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복음을 모르는 모든 인류, 소수의 미전도 종족에게까지 가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야 합니다.
저는 온누리교회가 하나님의 이 위대한 비전에 가슴을 열고 믿음으로 동참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 우리 민족도 희망이 있고, 우리 정치도 희망이 있고, 우리 가정도 희망이 있습니다. 세상에 희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월드 크리스천’입니다. 우리는 미전도 종족들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를 처음 믿는 사람, 기도할 줄 모르는 사람이 은혜받고 기도를 시작하면 제일 먼저 누구를 위해 기도할까요? 한국 백성들은 자기 자식을 위해 먼저 기도합니다. 그 다음에 남편이나 아내나 부모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좀 더 영적으로 철이 들면 우리 사회나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떤 분들은 38선에 가서 계속 기도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권사님은 한달에 한 번씩 우리나라 팔도를 두루 다니며 땅밟기 기도를 합니다. 그 땅에 가서 하룻밤 묵으며 기도하고 돌아옵니다.
그래도 역시 내 나라가 마음에 끌립니다. 자기가 모르는 민족, 모르는 나라에 대해 무슨 감동이 생기겠습니까? 단 한번 얼굴을 본 적도 없고 언어도, 문화도 모릅니다. 그러나 복음을 듣지 못한 그 한 사람, 한 영혼이 불쌍해서 안정된 직업을 버리고 용수철처럼 그 곳으로 뛰어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 민족을 위해 일평생 살다가 거기서 뼈를 묻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와 상관이 없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나와 상관없는 민족, 나와 이해 관계가 없는 사람, 그 사람이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평생 그 사람들을 섬기는 종이 되는 것입니다. 말라리아에 걸리면서까지 그렇게 고생하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성령이 모두에게 임하사 하나님의 모든 인류를 향한 이 마음이 여러분에게 전달되기를 원합니다.

제자 삼는 원리-‘세례’와 ‘양육’

본문 말씀에서 제자 삼는 두 가지 원리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입니다. 두 번째는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 입니다.
이것은 ‘세례주는 것’과 ‘양육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세례받지 않으신 분들은 회개하고 모두 세례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죄인이 아닌데도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살아있는 동안 꼭 세례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우리는 두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먼저는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용서와 사랑은 우리의 삶의 내용입니다.
두번째는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사명이요 인생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제자 삼는데는 두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먼저는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제자 삼는 대상이 ‘모든 족속’이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이 말씀에 순종할 때 약속의 땅, 축복의 땅, 은혜의 땅 그리고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하나님의 큰 축복의 강물이 흘러 넘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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