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폭력남편

미국 시애틀 소재 워싱턴대학 심리학 교수 네일 자콥슨박사는 최근 동료 교수인 존 고트먼박사와 함께 2백 1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지난 10년 동안 수행해온 폭력적인 결혼생활에 관한 연구결과를 '남자가 여자에게 폭력을 휘두를 때'라는 제목의 책으로 펴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들은 여자를 구타하는 남자를 동물에 비유, 코브라형과 맹수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자콥슨박사는 '맹수형의 남자들은 맹수는 주위 눈치를 볼 것 없이 달려들며 한번 물었다하면 놔주질 않는 사람들인데 오 제이 심슨은 대표적인 맹수형이다.
맹수형은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비행을 저지르는데 그것은 지나치게 의존적인 감정과 포기의 두려움 때문이다.
질투심이 지나치게 많은 남편과 남자친구가 대개 맹수형에 속한다.'고 말한다.

반면 '코브라형은 반사회적 이상성격자일 경우가 많다.
내정하며 계산적이고, 반사회적이며 범죄적인 특성을 갖고 있는데 염세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코브라형은 보스가 되어 제멋대로 하되 모든 사람들, 특히 아내와 여자친구가 알아주기를 원하는 병적인 욕구에서 폭력을 저지르며, 자신의 권위가 도전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즉각 잔인하게 공격한다.'고 하였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자기 마음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누구나 쉽게 체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짜증도 나고 스트레스도 받겠지만 그것을 집에 돌아와서 연약한 아내에게 돌리는 것은 사람으로서 할 도리가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셨듯이 연약한 아내를 사랑으로 감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