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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마 2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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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7장은 예수님의 대속 죽음이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던 사건임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 생생한 묘사를 통해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키 위해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참 구주이심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룟 유다의 처참한 죽음을 묘사함으로써 배반자의 말로가 어떠한 것인가도 보여 줍니다.

1. 배반자인 가룟 유다의 최후의 모습입니다.

1) 회개치 못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때가 있으며 심각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하였으며 나아가 그를 부인한 베드로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의 실수와 범죄를 용서받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아 넘긴 가룟 유다는 그 죄를 회개할 만한 은혜와 긍휼을 입지 못했습니다. 그가 지은 죄는 너무 나도 엄청난 것이었기에 그는 회개치 못하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2) 동료에게까지 버림받았습니다.
가룟 유다는 자신의 죄악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깨닫고 후회하는 가운데 자기 죄를 돌이키고자 공범자인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려 하였으나 공범자들은 오히려 그에게 욕설과 저주를 퍼부으며 그를 외면하였습니다. 가룟 유다는 엄청난 죄악 가운데서 그 죄악의 공범자들로부터도 버림받는 처참한 지경에 놓인 것입니다.

3) 처참한 자살로 끝이 납니다.
자기 죄를 후회하나 회개할 수도 없고 인위적으로나마 죄를 돌이키고자 하였으나 공범자들마저 외면하자 가룟 유다가 취할 수밖에 없는 최후의 행동은 자살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나무에 목을 매어 자기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죄는 너무나도 컸기에 그는 창자가 터져 죽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였으며(행1:18), 영원한 형벌의 화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마26:24).

2. 무죄한 하나님의 어린양입니다.

1) 거짓 증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무죄함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었다는 것은 제사장과 장로들이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해 거짓 증인을 세워 누명을 씌움으로 정죄했다는 것에서 드러납니다(마26:59-60).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원죄를 타고 나시지도 아니하셨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범죄하는 행실을 취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친히 속죄 제물이 되셨습니다.

2) 유다의 후회입니다.
예수님께서 죄가 없었다는 두 번째 증거는 유다의 증언을 통해 드러납니다. 유다는 대제사장과 장도들이 거짓 증인을 세워 예수님을 죽이려는 것을 보고 그제야 자기의 죄가 가볍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는 자신이 무죄한 피를 팔았다는 것을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고백했습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이 참으로 무죄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인류 가운데 가장 악한 자의 한 사람이, 예수님과 가장 가깝게 있던 한 사람이 예수님의 무죄를 증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빌라도의 증거입니다.
예수님이 무죄했다는 증거는 이방인인 빌라도의 증언을 통해서도 추측해 낼 수 있습니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고소해 왔을 때에 예수님이 무죄하다는 것을 알아내고는 그의 무죄를 말했습니다(눅23:14-22). 이방인인 빌라도의 눈에도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당할 만한 아무런 죄를 짓지 아니한 그러한 분이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 구원을 위해 친히 십자가 죽음을 마다하지 아니하셨습니다.

3.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을 볼 수 있습니다.

1) 예언의 성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참조, 마3:17).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류 구속을 위해 죽으셨다는 것은 그의 죽으심과 부활이 구약에 예언되어졌고 그 예언대로 성취되었다는 것에서 증명됩니다. 이사야 53장의 고난의 종에 대한 예언, 에스겔 36장의 새 영에 대한 예언, 에스겔 37장의 부활의 예언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한 성도의 소생과 부활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언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성취되었습니다.

2) 피조물들의 절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는 사실은 그가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실 때에 피조물 되는 자연의 사물들이 공포에 떨며 절규했다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요1:2-3). 따라서 창조주께서 돌아가실 때에 그 놀라운 사건 앞에서 모든 피조물들이 절규한 것입니다.

3) 사형 집행자의 고백입니다.
예수님이 참 하나님의 아들이었다는 또 다른 증거는 사형을 집행한 자들의 고백을 통해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피조물들이 절규하는 것들 목도한 사형 집행인들은 그 사건의 목격에서 양심이 동하여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사실을 사실대로 고백했던 것입니다.

결론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 하나님 자신이시며 성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무죄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 그가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 사실에 대한 증거는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양심이 그것을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실을 외면하지 말고 믿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우리 자신은 구원에 이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006-02-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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