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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 사이의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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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오래 사귄 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나는 30년이 지나도록 그를 전도하지 못했다. 그 친구는 얼마나 똑똑하고 신념이 강한지 목사인 나로서도 도저히 꺾을 수가 없었다.

그를 얼마 전에 또 만났다. “반갑구나, 이제는 예수 믿고 돌아와야지. 강남으로 이사했으니까 기회가 좋지 않니? 우리 교회로 나와”라고 하며 복음을 가지고 전도했다. 친구는 나의 말을 다소곳이 잘 들어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서 너에게 향한 뜻은 지금 돌아오라는 거야. 하나님의 경륜을 인간이 무시할 수 없거든”라고 말했다. 그래도 친구는 계속해서 묵묵히 듣고만 있더니 마침내 이렇게 대답을 하였다.
“나는 예순이 지나야 돼….”

참으로 엄청난 격차이다. 하나님의 경륜은 ‘지금’이라고 하시는데 내 친구는 ‘예순이 지나서’라고 말한다. 자신의 생각이 너무 강한 탓일까?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사이의 생각이 얼마나 차이가 큰가?

도저히 메울 수 없는 깊은 골짜기가 둘 사이에 끼여 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그분의 인도하심에 맡겨야 한다. 그분께서 나를 지도하시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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