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나니라.' 하나님의 뜻이 있다. 인간 역사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 개인 생활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

옛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 가운데도 '창천 유의 생남자'란 말이 있다. 푸른 하늘이 뜻이 있어서 남자를 내었다는 뜻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뜻이 있어서 우리를 이 땅에 나게 하셨다.

그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그 뜻을 찾아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 하나님의 경륜대로 사는 사람,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서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하고 거하겠다고 여기에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여 주신 것이다.

전에 내가 평양에서 학교를 다닐 때에 흔히 대동강변 그 청루벽 아래와 모란봉과 을밀대 같은 곳을 자주 산보하였다. 산보를 할 때에는 가끔 이런 생각이 난다. 대동강의 물결이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또 항상 끊임없이 아래로 흘러간다.

그렇지만 한편에 높이 솟은 모란봉이나 을밀대 청루벽은 변하지 않았다. 그냥 우뚝 서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물결과 같이 흘러간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하지 아니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은, 이 만세 반석 위에 생의 근거를 둔 사람은 영원히 거하는 것이다. 영원히 거하는 생활의 비결은 첫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바라볼 줄 알아야 된다.

둘째는 영원한 주의 말씀에 근거를 두어야 되겠다. 셋째는 영원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