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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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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역이 30년간의 종교전쟁으로 폐허가 됐을 때 눈물의 기도를 드리던 한 목사가 있었다. 그는 핍박받는 신자들의 가정을 찾아다니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독일 전역에 흑사병이 나돌아 1천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독일은 거대한 무덤과도 같았다.

목사 부부는 어느 날 중병을 앓고 있는 한 신자의 가정을 심방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목사 부부는 처참한 광경을 목도했다. 교회와 집이 불에 타 잿더미로 변해 있었다. 사랑하는 두 아들은 서로 껴안은 채 죽어 있었다.

이들 부부는 아들의 시체를 부둥켜안고 울면서 조용히 기도를 올렸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 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이 사람의 이름은 벤자민 슈몰크목사. 그때 올린 기도에 곡이 붙여진 것이 바로 찬송가 431장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다. 고통과 시련까지도 순종하는 것이 참된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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