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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 뜻대로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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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승객을 태운 배가 폭풍우를 만나 심하게 흔들렸다.
승객들은 구명보트를 찾았으나 폭풍이 너무 심하여 그마저도 소용이 없어지자 제각기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폭풍은 그칠 줄을 모르고 오히려 번개까지 치면서 바람이 더 심해졌다.
모두들 겁을 먹고 실의에 빠져 있는데 한 소녀가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얼마 안 있어 폭풍이 그치고 멀리서 육지가 보이는 것이었다.

승객들은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
육지에 내린 후 한 사람이 소녀에게 무어라고 기도를 했는지 물었다.
소녀의 대답은 간단했다.

''하나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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