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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유년기와 정신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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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 또 다른 내가 있어요
하버드 대학교의 로렌스 콜버그라는 심리학자는 ‘아이들의 도덕적 성장과 의식작용’ 연구에 일생을 바친 결과 태어나서 7세까지 아이들은 ‘도덕 이전의 상태’라고 결론지었다. 아이들을 ‘나쁘다’고 얘기하는 것,아이의 신체 부위를 때리는 것과 그들이 나쁘다는 이유로 벌을 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수치심을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사람들을 비도덕적으로 만드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수치심이다. 부모로부터 자신에 대해 수치스럽게 느끼도록 하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부모의 목소리를 자신의 내부에 투사시킨다. 이 말은 원래 부모가 아이에게 던졌던 ‘수치심을 심어 주는 대화’를 아이가 자신의 내부에서 계속해서 듣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돌보았던 방식으로 자신을 돌보게 된다. 가족체계 속의 나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어릿광대나 마스코트로서 가족들의 긴장을 해소시키고 화합하는 역할이었는가,아니면 영웅처럼 온 가족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한 것이었는지에 따라 성장체계는 달라진다.
자신의 독특성을 포기한 채 가족체계가 원하는 역할을 감당했으면 그만큼 그 사람은 의존적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 부모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체적 체벌이나,성적 차별과 학대,혹은 정신적 학대를 경험했거나 목격한 경우에는 그만큼 의존적인 사람이 된다는 말이다.
만일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매 맞는 것을 보고 자란 딸이라면 성장하면서 아버지보다 더욱 무서운 폭력자에게 더욱 순종적이고 의존적이 될 것이다. 또 아들이라면 다른 여자를 순종적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아버지보다도 더욱 폭력적이 되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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