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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카릴 지브란이 말하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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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릴 지브란(Kahlil Gibran)의 책 속에 나오는 예언자 알무스타파는 어린이에 대한 부모의 태도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대의 아이들은 그대의 아이들이 아니니라. 그들은 삶이 스스로를 아쉬워해서 낳은 아들과 딸이러니. 그들은 그대를 빌어서 오나 그대로부터 오지는 않느니라. 그리고 비록 그들이 그대와 더불어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그대의 것은 아니니라. 그대는 그들에게 그대의 사랑을 주어도 좋으나, 그대의 생각을 주려고 하지는 말라. 그들은 그들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그대는 그들이 몸담을 집을 지어줄 수는 있으나, 그들의 넋이 깃들 집은 지어줄 수 없나니, 그들의 넋은 그대가 찾아갈 수 없는, 꿈에서라도 찾아갈 수 없는, 내일의 집에서 살고 있기에. 그대는 그들과 같이 되려고 애써도 좋으나, 그들을 그대와 닮게 만들려고 하지는 말거라. 삶은 뒷걸은치지도 않거니와 어제와 더불어 꾸물거리지도 않기에. 그대는 활이고 그대의 아이들은 거기서 쏘아지는 산 화살이거니. 활 쏘는 이는 끝없이 뻗은 길 위에 놓은 과녁을 보느니라. 그리고 그의 화살들이 빨리, 또 멀리 가도록 힘껏 그대를 당기느니라. 그대가 휘어짐은 기꺼운 마음으로 활 쏘는 이의 손에 맡길지니라. 날아가는 화살 못지 않게 그는 또한 제자리에 있는 활도 함께 사랑하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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