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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린 아이에게서 배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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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먹은 노인이 세 살 먹은 어린아이에게서 배울 때가 있다. 확실히 아무리 박식한 사람이라도 사람이 아는데는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는 것이 다. 그러므로 남을 가르치는 선생의 처지에서 보아도 제자를 가르치노라면 제자들에 게서 배우는 바가 많다고 한다. 선현이요, 대학자인 공자도 가끔 이런 경험을 했다 고 한다. 어느 날 어떤 아이가 천하에 위명을 떨치고 있던 공자를 찾아와서 질문을 했다. `공자님, 하늘에는 별이 몇 개나 있습니까?` 아무리 공자가 천하의 경륜을 다 안다고 하더라도 하늘에 있는 별의 수효를 알 수 는 없을 것이다. 공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나는 그렇게 먼 곳에 있는 일보다도 가까운 곳에 있는 일에 흥미가 있다. ` 공자로서는 할 법한 말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 말에도 여러가지의 뜻이 있었다 . 우선 쓸데없는 귀찮은 수작이라는 뜻도 되려니와 가까운 곳의 일도 바로 알기가 어려운데 하늘의 일을 알아서 무엇하겠느냐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통 아이들 같으면 대답에 기가 질려서 더 이상 물으려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 나 그 아이는 이어서 다음 질문을 했다. `하늘의 별의 수효를 멀어서 모르신다면 가까이 있는 선생님의 눈썹 털은 몇입니 까?` 실로 기상천외의 질문이었다. 이 물음에 공자는 그저, `또 모르겠다. 그리고 알려 고 생각지도 않는다. `하고 대답했다. 공자로서는 좀 창피하리만큼 초라한 대답이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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