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성수 주일하는 믿음

첨부 1


경북 상주 부원교회에서 목회할 때 있었던 일이다.

하루는 처음 보는 부인이 교회에 등록을 하였다. 알고 보니 친정에서 처녀 때는 신앙생활을 잘 하였으나 불행하게도 불신 결혼을 하여 출가하여 온 것이다. 말에 의하면 남편과 홀시어머니만 있는 집이었다.

그리고 결혼할 당시에는 6일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주일은 교회에 나아가 자유롭 게 신앙생활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약속하에 시집을 왔다고 했다. 그러나 농촌생활은 늘 분주하였다.

옛사람들은 머슴 두느니 며느리를 본다고 며느리가 머슴처럼 열심히 일해주기를 누구나 바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부인은 주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성수 하였다. 목사로서는 매우 귀한 신앙의 여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남편과 시어머니는 믿음이 없으니 자연 불만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딸에게 옥동자를 선물로 주셨다. 독자인 신랑과 시어머니의 기쁨은 말로 형언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부인의 젖꼭지가 나오지 않고 젖도 한 방울도 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시어미는 생각다 못해 며느리의 간절한 권유로 목사를 찾아오게 되었다. 듣고 보니 사정이 딱했다.

나는 시어머니께 권유하길 내가 기도는 해드릴 터이니 한가지 약속을 하자고 하였다. 젖만 잘 나오면 시어머니와 남편이 교회에 나오고 예수 믿겠다는 서약을 하는 것이었다. 시어머니는 꼭 그렇게 하겠노라 굳게 약속을 했다.

나는 그 가정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를 드렸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 젖이 터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할렐루야! 시어머니와 남편은 교회에 나아와서 예수를 믿게 되고 시어머니와 남편 그리고 부인까지 교회의 집사가 되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택한 백성을 부르시는 놀라운 방법이었다. 나는 나의 기도가 아니라 그 부인이 성수 주일하는 믿음을 보시고 기적을 일으키시고 온 가족을 구원한 것이라 확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