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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 보다 더 큰 일 (요 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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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본문 12절을 보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란 것이고, 또 하나는 이보다 더 큰일도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계실 때에 소경의 눈을 고쳐 주셨고, 앉은뱅이의 다리를 고쳐 주셨습니다. 풍랑과 물결이 거센 바다를 잔잔케 하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하시던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병자를 고치고 주님이 행하셨던 기적들을 여러분들도 할 수 있을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교회는 주님이 행하셨던 일보다 더 큰일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1. 창립 57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교회
오늘은 교회 창립 58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7년 7월 25일 일곱 명이 모여서 첫 예배를 드린 것이 우리교회의 시작입니다. 당시는 경기도 광주군 구천면이었기에 교회 이름도 구천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경기도 경안(지금의 광주)에서 살았던 임붕순 집사님이 이사를 오셔서 길리(길동)장로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걸어서 다니는 거리였기에 너무 멀다고 느껴져서 그의 고향교회인 경안교회(광주성결교회)의 소개로 관할지역인 장충단교회에 교회를 세워달라고 요청했더니 당시 신학생이었던 김원천 전도사님(김수영목사, 김대영목사의 부친)을 보내 주었습니다.
교회의 창립 멤버들을 소개하면 임붕순집사과 그의 부인이신 남영우집사, 큰 아들 임승빈(당시 중학생, 나중에 목사님이 되심)씨와 작은 아들 임중빈(당시 중학생으로, 현재 우리교회의 권사님)씨 그리고 동대문에서 이사 오신 차창순씨와 김귀녀씨가 합류하면서 구천교회가 아름답게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에 1963년 1월 1일 경기도 광주군 구천면에서 서울특별시 성동구 천호동으로 편입되면서 교회 이름도 구천교회에서 천호동교회로 개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교육관 건너편 길가 쪽의 357평의 땅을 사서 주차장으로 확장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교회가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입장할 때면 교회 이름을 새롭게 사용할 계획으로 공모 중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교회 이름을 지어서 사무실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그 사명은 무엇입니까? 기독교 2천년 역사 가운데 교회관이 정립된 것이 4가지가 있습니다. ① 하나의 교회(ONE CHURCH)이며 ② 거룩한 교회(APOSTOLIC CHURCH)이며 ③ 사도적 교회(APOSTOLIC CHURCH)이며 ④ 공교회(CATHOLIC CHURCH)란 것입니다.
2. 4가지 교회관
① 하나의 교회 / 지상에는 교회가 많습니다. 교파별로 장로교회, 감리교회, 성결교회, 침례교회, 순복음교회등 많은 교파 교회가 있습니다. 또 지역별로 서울교회, 부산교회, 대전교회, 광주교회, 대구교회, 여수교회등 교회들이 있습니다. 또 나라별로 한국교회, 미국교회, 영국교회, 독일교회등 교회가 많이 있지만 모든 교회들이 하나의 교회들이란 것입니다.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모시고, 예수님은 한 구주로 고백하는 교회들은 모두다 하나의 교회입니다. 갈라디아 3장 20절에는 “오직 하나님은 하나이시니라”고 했습니다. 또 에베소서 4장 4-6절을 보면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있는 모든 교회는 하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한 형제 자매입니다.
② 거룩한 교회 / 교회는 천사가 모이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천사들만 모이는 곳이라면 모든 것이 은혜가 충만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사람들이 모이면 생길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이 교회 안에서도 일어 날수 있습니다.
제가 경기도에서 목회할 때 하루는 말끔한 정장차림의 신사 한 분이 찾아왔습니다. 그때가 8월이었는데 본인은 서울에서 내려왔는데 고등학교 영어교사이고 9월 2학기부터 그 지역의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부임을 오게 되었는데 자신은 교회의 집사라 교회 가까이 집을 얻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교인이고 집사라는 말에 귀가 번쩍 띄어서 집을 알아보고 소개를 했습니다. 집을 계약할 단계가 되었는데 급하게 내려오는 바람에 지갑과 수첩을 두고 와서 2일 후에 다시 와야 하는데 차비로 5만원만 빌려 주시면 2일 후에 집도 계약을 하고 5만원도 갚겠다는 것입니다. 신자 한 사람 얻으려는 욕심 때문에 돈을 빌려 주었는데 그때 서울로 간 그 사람은 아직까지 찾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는 사기꾼도 찾아오고 있지만 하나님은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셨기에 거룩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6장 69절에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 줄 믿고 알았삽나이다”고 하셨고, 17장 17절에는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진리로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③ 사도적 교회 / 마태복음 16장 18-19절을 보시면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는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곳입니다. 주님이 천국 열쇠를 주시면서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했습니다. 이 지역을 덮고 있는 어두움의 권세를 잡고 있는 것은 사단입니다. 어두움의 권세를 물리칠 수 있는 것이 교회뿐입니다. 하나님은 이 어두움의 사단의 권세를 이길 수 있도록 우리들에게 천국 열쇠를 주셨습니다. 이 열쇠로 무엇이든지 땅에서 열면 하늘에서도 열립니다.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고 했습니다. 천호동교회는 이 지역의 어두움을 잡고 있는 사단의 권세를 물리치고 이겨야 합니다. 이 지역을 잡고 승리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④ 공(公) 교회 / 우리는 사도신경을 외울 때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라고 신앙고백을 합니다. 사도신경의 영문 판에는 ' I believe in the Holy Ghost, the Holy Catholic Church'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교회는 공회(公會)라는 것입니다. 어떤 한 사람이 돈을 많이 들여 땅을 사고 교회 건물을 지어도 하나님께 바쳐진 순간부터 그 교회는 한 사람의 개인의 것이 될 수 없고 주인은 하나님이시란 것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목사도 될 수 없고, 장로도 될 수 없고, 헌금을 많이 한 사람도 될 수 없습니다.
성도들은 세 가지 교회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내 교회’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 교회는 등록하는 순간부터 내 교회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교회’ 의식입니다. 이 교회는 내 교회이며 동시에 너의 교회로 이 교회는 ‘우리의 교회’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교회’라는 의식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지상의 모든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거룩한 공회입니다. 교회는 거룩한 공회로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예수님이 머리시며 우리는 그 몸에 붙어 있는 지체들입니다.
3. 교회의 사명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께서 직접 “내가 하는 일은 저도 할 것이요 이보다 더 큰일을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교회의 사명은 주님이 하셨던 일을 해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이 하신 중에 가장 큰일은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이었는데 교회의 사명도 영혼 구원입니다. 교회가 영혼 구원하는 일에 최우선해야 합니다. 영혼을 건져내는 일보다 더 소중하고 시급한 일은 없습니다. 일곱 명으로 시작한 우리교회가 지금은 교역자 18명, 장로 40명, 안수집사 49명, 집사 917명, 성도 5746명을 가진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즉 우리교회가 많은 영혼을 구원해 낸 것입니다.
또한 교회의 사명은 음부의 권세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교회가 세워진 이 지역은 어둠의 권세가 기승을 부립니다. 술집들과 호텔 여관들이 많습니다. 교회가 있음으로 어두움의 권세들이 물러가고 거룩한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앞으로도 교회가 이 지역을 거룩한 도시로 바꾸어 나가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사명은 땅 끝까지 선교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교회가 볼리비아의 선교센터와 현지교회를 건축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아프리카 케냐에 6개 교회를 짓고 신학교를 세웠습니다. 네팔, 러시아의 모스크바,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와 인도, 베트남, 르완다에 선교사를 보내어 선교하고 있습니다. 천호동교회가 선교의 열정을 가지고 열방을 향해 나가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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