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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픔 뒤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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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대학 졸업을 앞둔 아들을 익사사고로 잃었다.
군 전역 후 복학했던 아들이었다.
큰 아픔을 당하고 나니 고통을 당한 사람을 진실로 위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분은 고백했다.

병실에 붙어 있는 기도문 가운데 '제가 아픔으로 다른 사람의 아픔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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