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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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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이 혹은 어느 사회가 인격적으로 얼마나 성숙하였는가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 하나는 그 사람이(혹은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얼마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가?]입니다. 나이도 꽤 먹었고 아는 것 가진 것도 많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야 어찌되든 간에 오직 내 입장, 내 처지, 내 기분, 내 유익만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미성숙한 철부지 개망나니 인격자입니다.

주님께선 '자신의 것만 보고있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것도 돌아보라(엡 2:4)'고 명령하셨으 며, '참 이웃사랑은 자기 이웃을 해롭게 하지 않는 것(롬 13:10)'이라고 우리에게 간곡히 부탁하 셨습니다.

진정한 이웃사랑이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거나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상대방이나 다른 이들을 세심히 배려하는 데서부터 비롯된다는 얘깁니다. 우리나 라 교육의 최대 맹점이 있다면 그것은 이 땅의 백성들에게 어릴 때부터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행동'을 철저하게 가르치고 훈련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 로마서 13:10의 '이웃사랑'을 최고의 계명으로 삼고있는 우리 기독교회들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그리하여 지금 이 나라엔 '오직 나, 내 기분, 나의 편리'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고 철저히 미성숙한 인격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나라 안팎에서 나라와 민족을 망신시키고 사회를 뒤흔들며 삶의 터전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일본에 갔을 때 제일 부러웠던 것은 일본의 남녀노소 모든 국민들의 의식과 생활 속에 철두철미하게 스며들어 있는 '남에게 작은 피해라도 주지 않으려는 태도, 타인을 배려 하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 마음과 태도가 바로 신사도요 도덕심이며 성숙한 인격입니다. 서로 이웃간에, 부모와 자식간에, 스승과 제자간에, 남편과 아내 사이에, 노사간에, 정상인과 장애인 사이에, 목회자와 교인 사이에 서로가 서로를 조금만이라도 더 배려해 주려는 노력과, 그리고 그런 교육과 훈련이 너무도 필요한, 우리 자신과 이 민족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런 태도는 어릴 때부터배우고 훈련해야 합니다. '남을 배려하는 태도'는 다른 말로 '예절, 매너, 에티켓'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을 보면 정말 못배운 시정잡배 같은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매너도 품위도 없습니다. 우리라고 나을 게 뭐가 있겠습니까? 아무데서나 담배피우고, 꽁초나 쓰레기도 아무데나 버리고, 아무데서나 소리치고 떠듭니다.

운전 하나만 해도 남을 배려해주며 운전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서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주면 서로가 유쾌해질텐데 우리는 좀처럼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교회당에서도 꼭 의자 입구쪽에 버티고 앉아서는 안쪽으로 들어가 앉으려는 사람들 모두를 불편하게 합니다. 그게 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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