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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멋진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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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손자 피터가 뛰는 시합을 재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피터는 T-볼이라는 것을 2년째 하는데, T-볼이란 여섯살 된 아이들이 야구를 익힐 수 있게 해주는 경기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홈베이스에 세워 놓은 고무로 된 막대 위에 공을 올려놓습니다. 뱃팅을 하기 좋게 올려놓은 야구공을 마음껏 때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홈런을 쳐보려고 있는 힘을 다하여 휘두르지만 공을 맞추지도 못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내 손자가 바로 그랬습니다. 아이는 부끄러워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때 코치 선생님이 용기를 주려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피터, 그거 아주 멋진 실수야!”
내 손자는 분명히 실수를 하였는데도 코치 선생님은 그것을 “멋지다”고 표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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