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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120년 무사고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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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한 가정의 가장이었습니다. 그도 아버지였고 남편이었으며, 며느리까지 거느린 대가족의 대표였습니다. 그도 역시 땅을 딛고 사는 사람이었고, 그 시대의 수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았습니다. 노아인들 놀고 즐기며 방탕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라고 해서 쉬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하지만 그는 장장 120년 동안이나 가정을 잘 이끌어 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조롱한 것은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심지어 가족 내부에서도 반발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멋대로 운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방탕하게 운전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하나님을 만나고 동행했던 그 걸음으로 묵묵히 운전대를 잡고 갔습니다. 그가 이르러야 할 최종 종점은 방주를 완성하는 일이었습니다. 종점을 향하여 가는 노정중에 추운날도 있었을 것이고, 몇십년만에 오는 무더운 여름도 있었을 것입니다. 비오는 날들과, 눈오는 날도 있었을 것입니다. 재료가 많았던 때도 있었지만, 재료가 떨어져 품을 팔아야 할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일로 해서 더 이상 갈수도 없었을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근 100년이 지나도록 방주를 지었지만 아직도 완성하지 않고 골조만이 앙상하게 튀어 나와 있을 때 그도 그만 주저 앉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그에게는 돌보아야 할 가정이 있었습니다. 대개의 남자들은 가정보다 일을 더 사랑합니다. 그 결과는 가정파괴로 끝이 납니다. 40대 남자들 대부분이 일 중독증에 걸려 있습니다. 집에까지 일거리를 가지고 옵니다.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할 수 밖에요. 수많은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그 장애를 넘어서 드디어 종착지에 도착한 운전사를 상상해 보십시오. 120년간을 묵묵히 헤쳐온 이 아름다운 아버지의 이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가 무사고 운전자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모범운전자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본인의 믿음으로 목적지에 도달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마치 사막을 횡단하는 자동차 랠리 경주처럼, 그 죽음의 사막을 건너 완주한 선수들처럼 인생의 여정은 마지막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노아가 지었던 것은 방주입니다. 그는 그것을 짓기 위해 하나님을 믿으며 따라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완성했을 때 그 방주는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되지 않았고 그와 그의 가정을 위하여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의 묵묵한 걸음이 그와 그의 가정을 구원한 것입니다. 초보 남편일 때 부터 능수 능란한 남편, 아빠가 될 때까지 아니 목지에 도달할 때까지, 우리는 가정이라는 자동차의 핸들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순간의 방심은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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