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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큰 기쁨이 있더라 (행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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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란 단어를 우리말 사전에서 찾아보면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의 즐거운 마음이나 느낌”이라고 되어 있으며, 반대말은 “슬픔”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러분 마음에도 여러 가지 욕구들이 있는데 이것이 충족되었을 때 기쁨이 올 것입니다. 또한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기쁨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가치 있는 일을 못했더라도 이제부터라도 가치 있는 일이나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1. 박해를 받은 예루살렘교회

본문의 상황을 살펴보면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로마정부와 유대교로부터 무서운 박해를 받았습니다. 기독교가 로마정부로부터 박해를 받은 이유는 로마정부에 항거하는 민족주의자들의 집단으로 보였기 때문이며, 유대교로부터 박해를 받은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신흥종교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의 교회는 로마정부와 유대교로부터 동시에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스데반의 순교 사건입니다. 사도행전 8장 1절에 “사울이 그의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 지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본문의 상황은 기뻐할 상황이 아니라 두려워 도망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사건은 너무나도 끔찍한 사건이었습니다. 오늘의 본문 사도행전 8장 2절을 보면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고 했는데 그의 죽음이 초대 예루살렘교회에 큰 슬픔의 사건이며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것은 기뻐할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공포의 분위기였고 두려워할 상황이었습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게 된 것은 첫째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영광(행 7:55)을 보노라”고 말했기 때문이며, 둘째는 “하나님 우편에 서신 예수(행 7:56)를 본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암송할 때 사도신경에는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신다.”고 했습니다. 앉아 있는 사람들은 느긋한 사람이며, 서 있는 사람은 긴박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은 긴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이 순교를 당하면 주님께서 얼른 내려 오셔서 그의 영혼을 받아 가시려고 하나님 우편에 서 계셨던 것입니다. 셋째는 성령 충만한 모습(행 6:10)에서 유대인들을 자극했기 때문이며 마지막은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이(행 6:15) 평안했기 때문입니다. 유대교에 열심이었던 종교 지도자였던 사울은 그렇게 열심히 율법종교를 믿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일이나 하나님 우편에 서 있는 예수의 모습을 본 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천사의 얼굴 같은 기쁨 충만한 일은 더욱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울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는 일에 앞장을 섰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7장 57-58절을 보면 “저희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심으로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에 내치고 돌로 칠 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고 했습니다. 왜 귀를 막았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고 하는 스데반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태도에서였고 일심으로 달려들어 돌로 친 것은 자기들이 올바르게 믿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스데반 순교 사건 이후에 예루살렘에는 더욱 심한 박해가 있었고 사람들은 박해를 피해서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사도행전 8장 1절을 보면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 지니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박해를 박은 이유는 첫째 예루살렘 교회의 성장입니다. 예루살렘교회는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하루에 삼천 명이 주께 돌아왔습니다. 사도행전 2장 41절에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 하더라”고 했습니다. 하루에 삼천 명의 신자가 늘었습니다. 지금도 삼천 명 모이는 교회는 큰 교회에 해당되는데 예루살렘교회는 놀라운 급성장을 한 것입니다. 또 예루살렘교회는 오천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도행전 4장 4절을 보면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습니다. 남자가 오천명이면 여자와 노약자까지 적어도 만 오천 명은 넘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큰 무리가 주께로 나왔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5장 14절에 “믿고 주께로 나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삼천이나, 오천이나 셀 수 없는 무리이기에 ‘큰 무리’가 주께 나왔다고 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루살렘교회는 질적인 성장도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6장 1절에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하게 교회에 나오는 사람만을 말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믿는 제자의 수가 많아 졌다는 것입니다. 제자란 히브리어의 ‘리묻’, 헬라어로는 ‘마세테스’라는 단어로 선생이 가르쳐 준 교훈대로 사는 사람을 의미하며 스승이 산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루살렘교회는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하고 이방인들에게는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방인들에게는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지 않는 예루살렘교회를 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허락하신 이유는 선교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50명이 모이든지, 100명이 모이든지, 수천 명이든지, 교회는 모두 선교해야 합니다. 교회가 작으면 아름답다고 하지만 큰 교회는 놀라운 선교의 일들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2. 박해를 피해서 흩어지는 신자들

하나님이 치시니 예루살렘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난 것입니다. 사도행전 8장 3절에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 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고 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사건을 기점으로 해서 기독교인들은 말할 수 없는 박해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박해를 피하여 흩어지면서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도망가면서 복음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때 겨울에 썰매를 타다가 추울 때면 냇가에다 불을 피우고 몸을 녹입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불똥이 튀어 오히려 불이 번지는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박해 때문에 복음의 불꽃이 더 멀리 퍼진 것입니다. 사도행전 8장 4절에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 새”라고 했고 5절에는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했다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사마리아 사람들을 멸시한 대표적인 두 사건이 있습니다. 하나는 요한복음 4장의 예수님이 수가성의 사마리아 우물가의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물을 달라고 할 때 여인이 대답하길 “당신은 유대인 남자로 어찌하여 사마리아 사람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합니까?”하고 반문을 하는 모습은 그들이 서로 상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수로보니게 여인의 일입니다. 그녀의 딸이 병들어 예수님께 고쳐 달라고 하니 예수님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않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마리아 사람들은 개 같은 민족이란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이후에 이방인들의 피가 섞였기에 상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인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가 사도행전 13장 2-3절에는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고 말씀하면서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하기도 했습니다. 선교하지 않은 예루살렘교회가 박해를 받았지만 박해로 인하여 그때부터 선교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복음 전하면 표적-기쁨을 주심

하나님은 복음을 전파하는 곳에 기사와 표적들을 주십니다. 마가복음 16장 17-18절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고 했으며, 20절에는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는 도구들로 귀신이 쫓겨 나가고 사람들에게 붙었던 병들이 낫는 기적을 주셨습니다. 심지어 앉은뱅이와 중풍병자가 일어나는 기적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게 하기 위한 수단들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어떤 기적들과 표적들이 일어났습니까? 사도행전 8장 7절에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으니”라고 말씀하셨고 그 결과 사마리아 성에는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8장 8절에는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고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기쁨이 찾아온 것입니다. 우리도 복음을 전하면 병 낫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으며 놀라운 표적들이 있을 것입니다. 4월 3일까지 새 생명전도 축제가 계속됩니다. 복음을 전하여 병 낫는 기적을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가치 있는 일에 여러분의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여 기쁨을 체험하는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 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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