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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성장, 성장,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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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 먹은내 아들 존은 오른손잡이다. 그래서 농구를 할 때 자연스럽게 오른손으로 드리블을 했다. 존은 왼손으로 드리블을 하려고 시도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나는 작년에 존이 왼손을 쓰도록 돕기로 마음먹고, 존에게 왼손을 사용해 보라고 여러 번 권했으나 존은 싫어했다.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접근 방식을 바꿔 보았다. 존이 골을 넣기 전에 왼손으로 드리블을 하면 2점에 드리블을 한 숫자를 곱해서 점수를 주기로 한 것이다. 왼손으로 세 번 드리블을 했으면 2점이 아니라 6점이 된다. 처음에 존은 힘겨워하며 투덜댔다. 하지만 난 존을 격려해 주었고, 용기를 북돋고자 이따금씩 존의 오른쪽 길을 열어 주었다. 몇 주가 지나자 존은 4점을 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난 뒤에는 18대 0으로 내가 지고 말았다.
올 여름, 존은 인근 대학 농구부의 코치와 직원들이 주최한 ‘어린이 농구 캠프’에 등록했다. 그날 존은 아침에 했던 연습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코치는 농구장 중앙선 너머에 말뚝을 세워 놓고 아이들에게 오른손으로 드리블을 해서 말뚝까지 갔다가 돌아올 때는 왼손으로 드리블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존은 남들보다 경쟁에서 한참 앞섰다. “아빠, 모두들 오른손으로는 잘했지만, 왼손으로 공을 몰고 돌아올 때는 느렸어요.” 존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성장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지금껏 해 오던 세상의 방식을 벗어나 하나님의 방식을 따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이 훈련은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성장의 기쁨, 어린아이로서는 알 수 없는 기쁨 말이다.
- 「포인트 맨」/ 스티브 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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