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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행복한 부부를 위하여 (엡 0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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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란 많은 것을 소유하고,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명성이 있고, 무언가를 성취한 부부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은 없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원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부부가 바로 행복한 부부입니다. 행복한 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만듭니다. 그렇다면 행복한 가정은 어떤 가정입니까? 성경의 원리를 기초로 세워진 하나님 중심의 가정을 말합니다.
창세기에 가정을 이루는 세가지 요소가 나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입니다. 가정의 창설자가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빠지면 가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 중심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가정의 중심이 될 때 어떤 위기와 역경도 다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가정의 중심이 하나님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모든 권위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붕괴는 권위가 없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남편의 권위가 무너질 때 가정은 붕괴됩니다. 권위가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정의 중심이 되면 비록 남편과 아내가 실수하더라도 그 가정의 권위의 주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 되셔야 합니다. 가정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의 세가지 요소 중 두번째는 ‘에덴동산’입니다. 여러분이 사는 환경을 에덴동산처럼 쾌적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에덴’이라는 아름다운 동산에 두셨습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한다해도 환경이 나쁘면 아브라함과 롯이 서로의 공간때문에 싸웠던 것처럼 서로 다툴 수 있습니다. 환경을 잘 만드는 것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 중 하나인 것을 우리는 창세기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가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담과 하와입니다. 가정에는 부모, 부부, 자녀가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입니다. 동양 사회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부모입니다. 그리고 자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부부는 온데 간데 없고 온통 부모와 자녀에게 모든 시간을 다 빼앗깁니다. 부부중심의 삶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것에 헌신하다보면 막상 부부사이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창세기를 통해 본 가정은 하나님중심이었고 에덴이 중심이었으면서도 부부가 중심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부사이에는 죄가 개입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창세기에서 배울 수 있는 가정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남편에게 아내가 모르는 죄가 있다든지, 아내에게 남편이 모르는 죄가 있으면 안됩니다. 부부사이에 죄가 있을 때 가정에는 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가장 행복한 부부의 성경적인 조건은 서로에게 죄를 숨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서로에게 숨기는 죄가 있는 가정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그 죄를 다 떠나보내기를 축원합니다. 숨겨진 죄를 제거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집, 좋은 차와 명예를 갖는다고 할지라도 그 가정은 깨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는 관계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무서운 것이 바로 이 ‘죄’입니다. 에덴동산에 죄가 찾아와서 인간은 에덴에서 쫓겨났고 생명나무는 감추어지게 되었고 에덴동산에 살던 아담과 하와는 세상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성경적인 가정은 성경의 원리 위에 세워지는 가정이요, 이 지침을 꼭 붙들고 지켜나가는 가정입니다. 이런 가정은 결국 마지막 때에 승리할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행복한 부부에서 시작됩니다. 행복한 가정은 남편이 주축이 되어서 살아가는 가정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인 에베소서 5장 22, 23절과 마태복음 19장, 창세기 2장에서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은,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한 몸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성경적인 원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우리 가정에도 적용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참된 가정은 ‘독립’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독립되지 않으면 가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 남자는 부모를 떠나야 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부모가 연로하셨거나 홀로 되셨을 경우 함께 살아야 하겠지만 이런 경우일지라도 가정이 독립적으로 존재해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난다’는 것은 더 이상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 성숙을 의미합니다. 독립할 능력이 없을 때 결혼을 하면 위기가 찾아 옵니다. 결혼을 했지만 부모의 영향권 안에 있게 되고, 종속적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를 사랑한다’는 것과 ‘부모의 영향권 안에 있다’는 것은 다른 말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부모를 공경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진정한 가정, 부부는 부모의 영향권에서 떠나 독립할 수 있는 성숙한 인격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원리를 부모와 자녀 모두 인정해야 합니다. 부모에게는 자녀를 떠나 보낼 용기가 있어야하며, 자녀에게는 부모의 도움을 되도록 거절하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성숙한 태도를 보일 때 가장의 권위가 생기고, 가정에 독립성이 생기며, 하나님의 가정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남의 도움없이 살 수 있는 성숙한 단계로 들어서야 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돕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그러나 자녀가 스스로 가정을 세워나가기 위해 노력할 때 권위를 회복하게 되고 가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얻게될 것입니다. 부모를 떠나 완전한 독립을 해야 남편은 아내와 온전히 연합합니다. 부부는 문화적으로, 정신적으로 가치관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부부는 차츰 서로 닮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부부들은 결혼한 후 서로가 서로의 기선을 제압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근본부터 버려야 합니다. 부부는 서로 함께 가야 합니다. 부부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1+1=1’ 이것이 결혼의 공식입니다.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일치되는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영적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하와보다 먼저 지으셨습니다. 이것은 남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자는 가정의 영적 책임자요, 제사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따먹고 범죄하여 숨은 아담과 하와를 찾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와를 부르시지 않고 아담을 부르셨습 니다. 그런데 아담은 가장의 역할을 잃어버리고 하와에게 그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이것은 옳지 않습니다. 남자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것이 가정의 영적 질서입니다.

한편, 여자는 ‘돕는 배필’입니다. 이것이 여자의 본질입니다. 따라서 여자가 주의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남편을 고치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부싸움은 부인이 남편의 버릇을 고치려고 하는데서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자는 돕는 자로 부름을 받았지 선 생님으로 부름을 받지 않았습니다. 모든 여자 여러분, 남편을 자신 또는 다른 남편들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남편은 고유한 오직 한 사람일 뿐입니다. 여러분의 남편에게 지나친 것을 요구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남편은 당신의 종이 아닙니다.

여자는 남자를 돕는 배필일 뿐입니다. 남자를 조종하고, 요구하고, 고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비성경적입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남자에게는 약점이 있고 따라서 실수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보완하는 존재가 바로 여자입니다. 본문말씀에 의하면 남자는 여자를 사랑해야 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순종하고 존경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원리입니다. 이 원리에서 벗어나면 가정은 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남편은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듯이 아내를 사랑해야 하며, 아내는 교회가 주님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누가 먼저 해야 합니까? 남자가 먼저해야 합니다. 남자가 영적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악처도 사랑하면 순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자의 모든 실수도 남자가 책임져야 합니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를 고린도전서 13장에 기록된 방법대로 사랑해야 합니다. 오래 참고, 온유하고 자랑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고, 무례히 행하지 말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성내지 말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말고 사랑해야 합니다.

이렇게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할만한 것을 사랑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부부는 사랑할만 하지 않더라도 사랑하기로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남편들은 들으십시오. 아내를 사랑하면 아내가 변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아내는 남편들에게 대들지 마십시오. 이것이 아내에게 유익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항상 경어를 쓰십시오. 말은 자신의 인격을 나타냅니다. 남편의 머리에 올라서려고 하지 마십시오. 또 남편의 발 밑에 있지도 마십시오. 항상 남편의 옆구리에 있으십시오. 왜냐하면 여자는 남자의 옆구리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창세기에서 말하는 ‘갈비뼈’는 ‘옆구리’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여자의 현주소입니다.

진정으로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 해야 될 정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상처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자아상을 가진 부부만이 건강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자아상이 건강하지 않은 부부는 열등감, 비교의식, 우월감, 오만, 교만, 좌절감 등으로 뒤범벅이 됩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문제 자체보다 열등감, 우월감등이 문제가 됩니다. 결국, 이런 마음의 상처는 모든 관계를 왜곡시키고야 맙니다. 따라서 내적인 상처는 치유되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인격과 삶이 하나님 앞에서 거듭날 때 이것이 가정 생활의 기초가 될 것이며 축복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경적인 부부상에 대해서 몇 가지 나누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먼저 치유를 받으십시오. 옛 사람이 죽어야만 신앙생활, 가정생활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당해도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상처를 받지 않는 비결이 있습니다. 바로 ‘상처를 받지 않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상처를 받지 마십시오. 그래야 인격이 건강해 집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부부는 모두 다 인격적으로 건강하게 치유되며 옛 사람이 변화되어 새 사람으로 되시길 축원합니다. 부부사이에 무슨 말을 해도 상처가 되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속는 것이 있습니다. 가정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이 우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부부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하나님보다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가정이 존재하는 것이지, 가정을 위하여 가정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정을 너무 강조하고 부부를 너무 강조하다보면 하나님은 간 곳이 없고 가정만 남게 됩니다. 하나님이 가정의 중심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녀 교육이 있는 것이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의 부모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잃지 않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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