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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워져 가는 교회 (엡 02: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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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죄인을 구원하는 꿈입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도 두 가지 꿈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꿈은 십자가를 지는 꿈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드리는 방법이었습니다. 두 번째 꿈은 교회를 세우는 꿈입니다. 교회는 십자가를 완성하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오순절 이후에 하나님은 전 세계 역사를 초월해서 교회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고 계십니다. 선교단체는 있다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영원합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유일한 하나님의 방법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민족을 초월하여, 언어를 초월하여, 문화를 초월하여, 시대를 초월하여 교회를 세우기 원하십니다. 바로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기 원하십니다. 결혼하면 아기를 낳듯이 예수를 믿으면 교회를 세우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큰 교회 작은 교회가 없습니다. 단지 교회일 뿐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동경 비전온누리교회가 또 하나 세워졌습니다.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우리는 이곳에 씨를 심습니다. 그러나 열매는 하나님이 맺습니다. 저는 엄청난 열매가 맺어질 것을 믿습니다.

저는 여기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온 것은 아니라 병을 치료하기 위해 왔습니다. 2주일 정도 머물려고 왔기 때문에 옷도, 속옷도 두 주일 분량만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렇게 교회가 탄생됐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우리가 순종하면 하나님은 기적을 베푸십니다.
나까지마 권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알게 된 사실, 교회를 새 장소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이 저와 아내를 기도하게 했습니다. 그런 상황 가운데서 저는 아내와 의논하면서 ‘하나님이 시키시나보다’라고 생각하고 교회를 시작하는 것을 돕기로 했습니다.

우선 빌딩을 열 곳 정도 다녀보았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이유는 교회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찾은 건물이 이 건물입니다. 이 건물주인이 참 이상한 분입니다. 다른 분들은 빌려줄 수 없다고 하는데 이 분은 교회로 이 건물을 빌려주겠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도 붙이고, 찬송도 마음대로 부르라고 했습니다. 삼층은 자기 친척이 살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습니다. 이 건물 뒤에는 집이 없습니다. 마음대로 찬송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습니다. 임대료도 적게 받았습니다. 1층은 변호사 사무실로 쓰기로 돼 있었습니다. 그 사무실을 보면서 ‘두란노를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두란노는 시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란노를 포기했습니다. 그날 오후, 이 집 주인이 나까지마 권사님 집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주인은 계약자인 권사님이 그 집에 진짜로 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온 것이었습니다. 일단 집으로 들어오시라고 한 후 차를 한 잔 함께 했습니다. 그 주인은 방 안에 있던 두란노의 책을 다 보더니 그 자리에서 1층을 변호사에게 주지 않을 테니 다 쓰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두란노를 포기했는데, 집주인은 우리에게 하라고 했습니다. 계약이 모두 쉽게 끝맺었습니다.

2주일만에 세워진 교회
결정하고 난 후 2주일 동안 1층과 2층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자재는 서울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서울에서 온 하나님의 일군들은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일을 했습니다. 3층은 주인이 살기 때문에 망치질을 해도 괜찮았습니다. 생명의 말씀사 회장님께 결정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책을 세팅하려면 2주일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스텝 10명을 다 동원해서 2주일 만에 할 것을 하루 만에 끝냈습니다. 그게 오늘 아침이었습니다. 이 스피커도 서울에서 도착한 온누리교회 짐에 묻혀 왔습니다. 테스트를 해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왜 이렇게 급하실까요. 왜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는데 이런 방법을 쓰실까요.

이렇게 이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이 2년, 3년 준비시켜서 교회를 만드십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2주일 만에 교회를 만드십니다. 일꾼들은 링거를 맞으면서 일을 했습니다. 그분들의 수고로 이렇게 교회가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건강한 사람이 아닌, 치료받고 있는 저를 통해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목사님이 또 일을 저질렀군요’라고 얘기할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이것이 하나님의 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꿈. 죄인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꿈.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려는 하나님의 꿈. 그 꿈 때문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19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우리는 외국인이 아닙니다. 물론 한국사람들은 일본에서는 외국인입니다. 한인 교회에서는 보통 한국말로 설교를 합니다. 그러나 이 교회 중심언어는 영어도, 한국어도 아니고 일본어이어야 합니다. 일본말을 먼저하고 한국말로 통역을 해야합니다. 한국 사람이 올 수도 있고 일본 사람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심 언어는 일본어입니다. 이것이 이 교회의 철학입니다. 우리는 외국인이 아니요 손님도 아니요 하나님 나라의 시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족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
21절을 읽어보면 건물마다 연결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교회는 하나입니다. 교파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입니다.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사탄이 공격할 수 없도록 교회는 하나입니다.

하나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생김새, 문화, 언어, 나이, 지적 배경이 다르지만 교회는 하나입니다. 일본 교회와 하나 되기고 다른 교회와도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한 형제입니다.

교회는 아직 미완성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완성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어져가는 존재요 완성돼 가는 존재입니다. 교회는 성전이 되어 간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미숙한 것을 걱정하지 마십시오. 미성숙을 걱정하지 마십시오. 주 안에 있으면 성숙해 질 것입니다. 주 안에 있으면 여러분은 완성되어질 것입니다. 22절을 보십시오.

너희도 성령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지어져 가느니라

할렐루야.
이 교회는 예수님과 함께 지어져 가며 천국을 경험케 될 것이며, 성령의 기적과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꿈을 가지십시오. 예수님의 꿈을 가지십시오. 교회를 세우십시오. 우리는 일본 땅에 12명의 자녀를 낳을 것입니다. 하나가 됩시다. 서로 협력합시다. 서로 은사를 인정합시다. 예수님만 높아지게 합시다. 일본을 복음화하려면 우리가 하나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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