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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으로 행하라 (엡 0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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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충만이 지혜입니다.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는 것이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성령 안에서 성령님과 함께 성령님을 따라 살아갑니다.' 에베소서 4장에서부터 우리는 ‘하나 되게 하소서, 거룩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빛 가운데 살아가게 하소서’라는 배움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다섯 번째 ‘성령으로 행하게 하소서’가 주제입니다. 연합, 거룩함, 사랑, 빛 그리고 성령입니다. 오늘 우리 마음과 몸, 영이 성령님으로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15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여기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세 가지를 충고하고 있습니다.

첫째 자세히, 두 번째 주의하여, 세 번째 지혜롭게입니다. 얼렁뚱땅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세히’라는 말은 세밀하고 빠짐없이 관찰하고 생각한 후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감정적으로 행동하기가 아주 쉽습니다. 우리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다 편한 것을 좋아합니다. 편하고 익숙한 것을 좋아하지만 그것이 옳지는 않습니다. 내가 편하고, 내가 쉬우니까 그 쪽으로 가려고 할 뿐입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워도 옳은 길로 가야 합니다.

두 번째는 ‘주의하여’ 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면서 우리 교회에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혹시 우리의 눈과 손이 못 미치는 곳은 없을까, 신음하고 괴로워하는 성도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세 번째는 ‘지혜롭게’ 입니다. 지혜 없는 자 같이 미련하게 살면 안 됩니다. 16절을 보십시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롭게 행해야 할 일은 시간을 아끼는 일입니다. 이 말에는 악으로부터 시간을 구원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모든 주어진 기회를 그냥 보내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 온누리교회 교인들은 나이를 묻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이 많은 것으로 이기려 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시간을 어떻게 붙잡느냐가 중요합니다. 지나가 버리면 과거가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 시간을 놓치지 말라고 말합니다.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롭게 시간을 잡으라고 당부합니다.

'시간을 아끼라'
그리고 ‘시간을 죽이지 말라’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을 보며 많은 시간을 죽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현대인의 특징 중 하나는 허무함, 권태, 무료함입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은 시간을 계속 죽입니다. 저는 어제 ‘새벽 형 크리스천’을 읽었습니다. 크리스천은 새벽 형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새벽기도를 하면서 살면 하루가 48시간인 것 같습니다. 기도하고 묵상하는 아침 9시까지의 시간의 농도가 너무 짙어서 그 시간만 살아도 하루를 산 것 같습니다. 그리고 9시부터 또 하루를 삽니다. 그것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죽이지 않는 것입니다.

시간을 아끼라는 말 속에는 ‘종말론적 시간을 살라’는 뜻도 있습니다. 기독교형 세계관에서 미래는 ‘이미 예정된 종말이 있는 미래’입니다. 억겁만년동안 돌고 돌며 사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에 시작이 있었으므로 반드시 끝도 있습니다. 심판과 종말이 있습니다. 내가 미래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종말이 내게로 점점 다가오는 것입니다. 태양이 지는 것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는 것입니다. 미래로 가는 사람은 미래의 예정된 종말을 기대하고 흥분하며 갑니다. 숙명이나 운명에 떠밀려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시간을 아끼라고 했습니다. 이 ‘시간’안에 구원이 있습니다.

미래는 '그 분의 시간'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 받으면 우리의 과거가 해석 됩니다. 그리고 내 현재가 보이고, 미래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과거와 현재, 미래의 틀은 내 시간이 아닌 ‘그 분의 시간’입니다. 그 분의 시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시계에 의해서 움직이지 내 시계를 위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 ‘내 시계에 응답해 달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시간에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 비밀을 아는 사람들은 역사를 보는 눈이 다릅니다.

여러분, 기독교의 시간에서는 이미 심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노아시대에 홍수의 심판이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불의 심판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간을 이해하면 그 은혜로움과 깊이, 다양함이 책 한 권을 써도 될 정도 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 생명수의 강, 계시록과 다니엘이 다 이 안에 들어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는 오늘 여러분의 시간이 구원받기를 축원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때를 계산하고 삽니다. 그 짧은 시간을 낭비하거나 죽이지 않고 잘 붙잡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간을 아낀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17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이것이 시간의 이해와 지혜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시간을 잘 파악합니다. 전도서에 나오는 일할 때와 쉴 때,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 가질 때와 버릴 때, 라는 말씀처럼 ‘때’를 아는 것입니다. 이 때는 영원한 때와 연관됩니다. 나는 여러분이 인생의 때를 분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미련한 사람의 특징은 매일 지각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시간을 잘 맞춥니다. 하나님은 늦게 오시지도 않으시고 일찍 오시지도 않으십니다. 이것을 알 때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역사가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되고 고난도 참을 수 있는 영적 용기가 생깁니다. 두려운 마음이 다 사라지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으로 지혜로와야
성령 충만과 지혜는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성령과 지혜에 관해 묵상할 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 성령 받은 사람의 특징은 지혜롭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혜롭다는 것이 무엇이고 세월을 아낀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18절을 보겠습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성령 충만이 지혜입니다.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는 것이 성령 충만 입니다. 여러분에게 성령 충만의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성령 안에서 성령님과 함께 성령님을 따라 살아갑니다. 성령 충만의 반대가 술 취한 모습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지혜로워 질 것입니다. 기도도 습관과 의지에 따라 하지 말고 성령으로 하십시오. 영으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이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통합니다. 할렐루야. 온누리 교회에 성령 충만한 사람들로 가득 차기를 축원합니다.

성령 충만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19절을 읽어 주십시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성령 충만하면 우리는 시인이 됩니다. 성령 충만하면 우리는 찬양을 하게 됩니다. 찬송가는 전부 성령 받아 지어진 것입니다.

20절과 21절을 읽어 주십시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네 가지가 있습니다. 서로 화답하라, 주께 노래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피차에 복종하라. 오늘 하루도 축복된 하루가 될 줄로 믿습니다. 지혜로운 하루가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은 시간을 죽이지도, 흘려버리지도 말고 지내십시오. 가정에 있든 일터에 있든 여러분이 어딜 가시든 당신은 지혜로우신 분입니다. 당신은 시간을 살리십니다. 그런 축복이 하루 종일 여러분께 있기를 축원합니다. 하루를 충만하게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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