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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택함을 받은 공동체의 모습 (살전 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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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의 모델’ 되는 성령 공동체
데살로니가전서 1장은 특별히 감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1장 전체를 감사로 채우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교회에 이 편지를 보냈던 것은 교회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충만한 목자의 심정으로 이 편지를 기록해서 보냈습니다.
데살로니가는 로마 전역에 있어서 동방과 서방을 잇는 매우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특별히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된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고, 유럽과 로마 전역을 전도하려는 바울에게 데살로니가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에 복음이 들어가야 로마 전역으로 확장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원대한 꿈과 계획을 품고 데살로니가에 들어가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는 일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손수 일을 하고 밤에는 복음을 전하며 늦게까지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부족한 잠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데살로니가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교회를 떠날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악한 무리들’이라고 표현된 자들을 유대인들이 동원해서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제 막 태어난 데살로니가교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아직 어린 개척교회, 이제 막 예수를 믿기 시작한 교회였습니다. 이런 연약한 성도들을 뒤로하고 떠난 바울에게 계속해서 교회에 여러 가지 환난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그 교회에 지도자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지역에 있는 교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교회의 존립 자체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통해 이 편지를 전하게 합니다.

그런데 디모데를 통해 전해진 소식은 뜻밖에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염려스런 교회, 분열하는 교회가 아니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는 교회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사실입니까? 이제 막 시작한 교회가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사도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거듭 감사했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진고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여러 가지 불안하고 염려 스러운 점으로 인해 할 말이 많았을 것 같은데 사도 바울은 할 말이 없다고 합니다. 교회와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들은 힘있게 복음을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믿음을 지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은 전도와 선교에 힘썼습니다. 8절에서 ‘들린다’는 동사는 헬라어로 ‘천둥소리’, ‘나팔소리’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복음을 조용히 전하지 않았습니다. 천둥소리, 나팔소리와 같이 거침없이 전했습니다. 핍박과 환란 가운데서도 이렇게 복음을 증거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전도와 선교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 있습니다. ‘전도와 선교는 성숙한 후에 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초신자때에는 많이 배우고 성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전도와 선교는 처음부터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받은 사람은 거듭난 그 순간부터 전도를 합니다. 안드레는 예수님을 만난 그날 베드로에게 가서 예수님을 증거하고 그를 예수님에게 데려 옵니다. 수가성의 사마리아여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만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온 동네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삭개오를 보십시오. 사람들과의 교제가 끊어졌던 외로운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잔치를 배설하고 온 이웃을 초청합니다. 그는 자신의 재물을 나눠주며 예수 만난 기쁨을 전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역사,구원의 역사입니다.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더 힘듭니다. 우리 신앙생활에서 반드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미룬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해야 합니다. 거듭났다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그날 부터 즉시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3장 15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제자가 되었습니까? 예수믿는 자가 되었습니까? 그렇다면 주님께서 부탁한 것을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십시오. 모든 족속에게 가서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야 말로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을 보십시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땅 끝까지 증인 되는 삶이야 말로 성도의 본분입니다. 당시에 복음은 급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아마도 요즘 인터넷이 보급되는 것보다도 더 빨리 전해졌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지 불과 30년 만에 복음은 정확하게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교회가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사도들만의 힘으로 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방 선교를 담당했던 바울 또한 독불장군처럼 혼자서 이런 일을 감당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피 묻은 십자가’ 증인 공동체
놀라운 사실은 성경을 보면 세계 선교의 전초 기지는 12사도가 버티고 있던 예루살렘 교회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무명의 그리스도인들로 인해 세워진 안디옥교회가 세계 선교의 전진기지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KOSTA를 위해 러시아에 갔었습니다. 아직도 그 땅을 위해 할 일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그 땅에 복음의 역사가 엄청났다는 사실입니다. 70년동안 공산정권이 교회를 말살했습니다. 신학교도 목사도 교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공산정권이 무너지고 난 후 지하에 숨어있던 많은 그리스도인들로 인해 러시아 땅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 교회가 2개씩 세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삶이 변화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자라는 것을 분명히 믿었을 때 그들은 담대히 복음을 전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날 이런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복음은 능력입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복음의 능력이 교회를 세웁니다. 복음이 있는 곳에는 교회가 세워지고, 교회는 또 다시 복음을 전합니다. 더 많은 교회에 의해서 엄청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세계 선교 전략입니다. 주님께서 온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복음 때문에 존재합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피묻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주님의 사랑의 복음, 십자가의 피묻은 복음을 증거하는 것 입니다.

온누리교회는 다섯가지 목회철학 위에 세워졌습니다. ‘성경중심의 교회’, ‘복음 중심의 교회’, ‘선교 중심의 교회’, ‘긍휼을 베푸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문화를 심는 교회’가 그것입니다. 복음이 있어야 건강한 교회가 세워집니다. 복음중심의 교회는 당연히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온누리교회가 복음과 선교의 기초위에 세워졌기에 이런 아름다운 부흥 역사가 있는 줄 믿습니다.

좋은 소문 전하는 ‘소문난 공동체’
바울이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이유는 그들이 믿음을 지키고 담대하게 온 천하에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데살로니가교회의 좋은 소문 때문입니다. 8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진고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바울이 이 마게도냐 와 아가야 지역을 다닐 때 만나는 사람마다 데살로니가교회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사실 걱정했던 연약한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좋은 소문으로 긍지와 자랑이 되고 있습니다. 전도할 때 교회의 소문은 참 중요합니다. 좋은 소문이 나야 합니다.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교회가 여러가지 일로 세상 사람들의 입에 자꾸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를 방관하면 안됩니다. 남의 일이 아닌 우리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교회 일이 아닌 주님의 교회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교회는 좋은 소문이 중요합니다. 좋은 소문이 나면 전도가 저절로 됩니다. 9절을 보십시오.

저희가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고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과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며

데살로니가교회에 대한 소문이 각처에 퍼져 있었습니다. 그 교회 소문은 그 교회 성도들이 냅니다. 교회에 대한 긍지가 있으면 반드시 소문을 내게 됩니다. 소문내시기 바랍니다. 복음은 좋은 소식, 좋은 소문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바울은 너무나 기쁘고 감사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어려움 가운데 있는 교회가 도리어 좋은 본이 되고 좋은 소문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의 소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9,10절에 기록돼 있습니다.

먼저 회개에 대한 좋은 소문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참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망하며 이땅에서 깨끗하고 정결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이와 같은 좋은 소문들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복음은 들어야 믿음이 생깁니다. 듣기 위해서는 누군가 전해야 합니다. 이 때 믿음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회개는 반드시 죄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을 포기하는 일들을 말합니다. 이는 완전한 방향 전환입니다.

여전히 죄악을 가지고 있다면 회개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우상을 버리고 결별을 선언해야 합니다. 죄악을 던져 버려야 합니다. 나아가서 버리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로 나아가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수고하는 ‘섬김 공동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기꺼이 사랑의 수고를 합니다. 사랑의 수고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회개의 열매이고 참된 믿음의 기초입니다. 복음을 만난 사람은 삶에 혁명이 일어납니다. 옛 사람은 죽고 옛 생활은 청산됩니다. 거듭난 새 피조물로 새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는 하늘과 땅이 바뀌는 역사입니다. 이제는 예수님보다 귀한 것이 없는 줄을 알게 됩니다. 거듭난 사람의 삶의 질적인 변화입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심을 기다린다고 말하니 이는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니라

놀라운 일입니다. 이들은 예수 믿은지 얼마 되지 않는 초신자 들임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재림에 대한 신앙이 분명했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주님은 지금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통치하시고 중보기도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그 하늘 보좌로부터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는 모든 죄악이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심판할 그날은 다시 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그 날은 구원의 날이며 천국의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날입니다.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거룩한 날입니다. 영원하고 완전한 축복은 주께서 다시 오실 그 때 성취됩니다.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이는 성도의 마지막 소망입니다.

이땅의 모든 불의와 잘못 된 것들은 바꿔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바꾸는 것으로 이 땅이 새롭게 되지 않습니다. 주 예수께서 모든 사단과 적그리스도와 이들을 추종하는 거짓 선지자들과 사망과 죄의 세력을 심판함으로 죄의 흔적이 자취도 없이 씻기는 그날, 주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건설할 그 날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 되야 합니다. 그래서 더 깨어있고 진실하고 거룩하게 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복음 기초 위에 세워진 ‘승리공동체’
불과 몇개월 되지 않았지만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이 신앙으로 무장하고 이 신앙을 전파하며 승리하고 있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가 보여준 이 놀라운 믿음, 짧은 기간에 이런 놀라운 믿음을 소유할수 있었던 것은 견고한 기초 때문입니다. 복음의 기초가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기초가 제대로 세워지지 않으면 신앙생활을 아무리 오래해도 성장, 성숙이 없고 힘과 능력도 없습니다. 교회를 아무리 오래 다닐지라도 기초가 없으면 작은 유혹과 고난에도 쉽게 쓰러집니다. 숫자는 능력이 아닙니다. 오래 믿은 세월이 능력이 아닙니다. 복음이 능력입니다. 복음의 기초위에 신앙이 세워질 때 세상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초가 튼튼하면 홍수도 이겨내고 폭설도 이겨내고 지진도 이겨냅니다. 화려한 것 같지만 환란이 오면 흔들리고 무너지는 것은 기초가 부실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전반 분야의 기초와 기본이 돼 있지 않기에 결정적인 분야에서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복음의 기초를 데살로니가교회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죽은 행실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발목을 움켜 잡고 하나님 앞에 더 나가지 못하게 하는 우상 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히브리서 6장1,2절에서는 회개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영원한 심판에 대한 교훈은 그리스도 도의 초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 신앙의 기초를 점검해 보십시오.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회개와 신앙과 영원한 심판에 대한 분명한 믿음위에 내 신앙이 서 있는지를 살펴 봐야 할 것입니다. 이 기초위에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며 좋은 소문을 가진 교회를 세울 수 있습니다. 이 때 모든 교회의 본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신앙이 나의 신앙이 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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