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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억울한 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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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의 처녀가 시집도 안 가고 어머니가 되었는데, 몇 차례의 매를 맞고서야 이윽고 아기 아버지가 동구 밖 수도원의 수도사라고 밝혔다. 처녀의 부모와 동네 사람들이 떼를 지어 수도사에게 올라가 욕설을 퍼붓고 책임지고 아이를 기르라고 윽박질렀다. '좋지요. 좋아요'라고 수도사는 대답하고 아이를 정성껏 키웠다. 수도사의 명성은 땅에 떨어지고 아무도 가르침을 받으러 오지 않았다. 1년이 지나고 처녀는 거짓말임을 실토하고 진짜 애기 아버지는 이웃집 총각임을 밝혔다. 그 처녀의 양친과 동네인들은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진심으로 용서를 빌며 아이를 돌려 주십사고 청했다. 수도사의 말은 한 마디뿐이었다. '좋지요. 좋아요'.
우리는 때로 억울한 일을 당할때 그것을 벗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벗어질때까지 잠을 자지 못하고 분개 할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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