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 집에서 (딤전 03:14-15)

첨부 1



이미 봉독한 말씀 가운데서 15절 말씀을 다시 읽습니다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나님의 집 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 둥과 터이니라 여기 하나님의 집 이라는 말, 그리고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본래 디모데전서와 디모데후서 그리고 디도서를 가리켜 목회 서신이라고 합니다. 사도 바울의 여 러 서신 가운데 이 서신들은 하나님의 교회요, 하나님의 집을 어떻게 다스려 나아갈 것인지에 대 한 구체적인 교훈을 주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 갈보리 교회가 창립된 지 네 돌을 맞이하는 뜻깊은 주일입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며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네 돌밖에 되지 않은 아주 어린 교회이지마는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 전역에 그리고 한국 교포들이 사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갈보리 교회를 모르 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고, 모두가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갈보리교회가 모든 사람들 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 우리 교회 의 사명이 얼마나 중한지 모르겠고, 갈보리 교회에 속한 성도 여러분의 책임이 얼마나 중한지 말 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의 집 에 대하여 생각할 때 우리를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기 집 이란 말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 집이라는 말은 눈에 보이는 가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밖에 상징직인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 27절에 오늘날 다윗의 집에 라는 말이 있 는데 이것은 다윗의 혈통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4장 2절에 보면 내가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라고 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신구약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집 은 성전 혹은 교회를 표시할 때가 많습니다.

그밖에도 창세기 28장 17절에 야곱이 벧엘에서 꿈을 꾸었는데 하늘까지 닿은 사다리에 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광경을 보 고 두렵도다 이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고 했습니 다. 그곳 이름이 본래는 루스였는데, 그때부터 벧엘이라 불렀습니다. 벧엘이란 뜻은 하나님의 집 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우리가 집을 말하게 되면 세 가지 요소를 생각하게 됩니다. 먼저 온 가족이 같이 지낼 수 있는 알맞은 건물인 가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집에는 가족이 있어야 합니다. 아버지, 어머 니, 아들, 딸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 가족 사이에 정신적인 요소가 구비되어야 합니다. 아버지는 강하고 생활력이 있어서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어머니는 애정이 넘쳐서 부드 러운 사랑으로 가족을 위해 봉사하고,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여 사랑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세 가지 요소 가운데 한 가지 요소라도 부족하면 이것은 건전 한 가정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은 가정적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그의 자녀입니다. 예수님을 신랑이라 부르고 우리를 그의 신부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신앙의 모체인 교회를 하나님 의 집이라고 합니다. 사실 교회가 시작될 때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된 것처럼 아마 완전하고 건 전한 집의 모형은 교회라고 볼 수 있으며 따라서 모든 집이 교회의 본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 러면 하나님의 집인 교회란 무엇이며, 이 하나님의 집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과 복락이 무엇입니 까?

1. 우리 집이 인간 생활의 근거인 것처럼 하나님의 집인 교회는 우리의 신앙 생활의 근거가 됩 니다. 모든 짐승에게는 드나드는 곳이나 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여 우도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깃들일 곳이 있다. 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집을 중심으로 하고 사는 것이 동물입니다. 사람의 온갖 노력은 집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집중이 되고, 집이 행복하면 그 집의 식구 하나하나가 역시 행복하기 마련입니다. 사실 행복한 가정은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 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불화한 가정은 지옥의 그림자입니다.하나님의 교회를 하나님 의 집이라고 말씀한 데는 깊은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인간 생활의 근거입니다. 더구나 모든 성도들의 생활은 교회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모든 성도들의 생활은 교회 를 중심으로 해야 하며, 교회를 위한 것이어야 하며, 교회에 근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 가운데 여러분이 이미 계시던 집을 처분하시고 우리 교회 근처로 이사 오 셨습니다. 교회 위치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는 그렇게 하지 못하시다가 교회 위치가 정해지면서 이사를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하루의 생활은 집에서 떠나고, 집을 위해 일하고 또한 집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 생활은 교회에서 출발하고, 교회를 위하고, 교회로 돌아오는 생활을 할 때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가 형편에 따라서 다른 교회에 가서 예배에 참석하 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기가 적을 두고 속해 있으면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 교회를 꼭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위하는 것은 그대로 자기 자신을 위하는 것 이며, 평화스럽고 은혜스러운 교회가 되게 한다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 은혜로운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평화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은 은혜가 되는 교회를 정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교회에 나아가서 예배를 드려도 은혜가 안 되고, 활동을 해도 기쁨이 되지 않아서 언 제나 마음이 우울하다고 하는데 이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자기의 모든 형편에 잘 맞는 교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그 교회의 성격이 조 금씩 다릅니다. 자기에게 맞는 교회를 찾아서 행복하게, 만족하게, 감사하면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혹시 어느 교회를 가봐도 도대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때는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회개하고 교회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늘에 있는 교회인 하나님의 집은 완전합니다. 흠잡을 것이 하나 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땅 위에 있는 교회, 하나님의 집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흠잡을 만한 것 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교회를 사랑의 눈으로 보면서 꾸준히 흠되는 것을 고쳐 나아가야 합니다. Paul Tillich가 말한 것처럼 종교개혁은 계속되어야만 합니다.(Reformation must be con tinue) 하나님의 집인 교회는 계속 새로워져야만 합니다. 우리의 집이 우리의 육신 생활과 나눌 수 없는 관계이듯이 교회는 우리의 신령한 생활과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지난달 전도집회 인도차 미국엘 다녀왔는데 여러 해만에 갔더니 눈에 띄게 많이 달라진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뉴욕(New York)에 서도 번화한 곳인 타임스퀘어 근방, 우리 서울의 명동 같 이 비싼 곳에 한국 사람들이 한글 간판을 내걸고 장사하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대견스럽고 마음 이 흐뭇했는지 모릅니다.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가운데인 올림피아(Olympia)가가 Korea Tow n인 것은 말할 것 없고, 웬만한 쇼핑센터(Shopping Center)에는 한국 간판을 단 상점들이 즐비하 게 있었습니다. 미국에 갔지만 영어를 별로 쓸 일이 없었습니다. 만나는 분이 모두 한국 사람이 고, 어떤 이는 미국이 아니라 서울특별시 나성구에 산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미국에 가서 양식을 좀 먹어 보려 했는데 한국 음식만 먹다 왔습니다. 한국 교포들이 이제는 생활도 많이 안정이 되 고 형편이 나아지면서 도심에서 떠나 주택지로 집을 옮기고, 집도 아주 좋은 집을 골라가며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이 얼마나 생활력이 강합니까. 이민한 사람들 중에 지독하기로 이름난 유대인들이 한국사람에게 밀려 나가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거기서 들리는 말에 의하면 유대인들이 악착같이 살아서 이제는 생활 기반을 완전히 잡고 미국의 정계와 학계 그리고 경제계 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데 이들 유대인의 생활 철학은 너 죽고 나 살자 라고 합니다. 그 런데 우리 한국 사람들은 너 죽고 나 죽자 하면서 달려드는데 당할 자가 없다고 합니다. 정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육신적인 면으로는 많이 나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심령은 매우 외롭고, 피곤해 지쳐 있고 목말라 하는 모 습이었습니다. 교회에 와서 찬송을 부르는 모습을 보면 피곤하여 지친 가운데 많은 사람이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리며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한 주간 내내 공장이나 그밖의 일터에 가서 말 한 마디 할 시간의 여유도 없이 바쁘게 지내다가 교회에 와서 찬송을 부를 때 그것도 한국말로 찬송을 부를 때 얼마나 감격스럽겠습니까! 그래서 미국에 있는 한인교포 교회가 문제도 많지만 열심이 보통이 아닙니다. 이 몇 해 동안에 한국 사람들이 돈을 모아 새로이 예배당을 짓고 또는 미국 사람들이 쓰던 교회를 얼마동안 빌려쓰다가 이제는 예배당을 사서 한국 교회가 주인이 되고 미국 사람들이 빌려쓰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회는 신령한 생활의 보금자리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바로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고, 교회를 무시하는 사람은 자기의 영을 미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뜻이 집을 향하는 것처럼, 우리의 심령은 하나님의 집인 교회로 향해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집에서는 서로 협력하면서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 그리 스도인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라고 했습니다. 거미는 집에 혼자 살고, 귀뚜라미는 서로 만나면 혼자 남을 때까지 서로 싸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 됩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는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가정을 이루게 되고, 가족은 서로 위로하고, 서로 보호하며 살아갈 때 다같이 행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옛날 왕도를 베풀기 위해 네 종류의 사람을 찾았는데 이들이 환과독 고 (환과독고)였습니다. 부인없이 사는 홀아비, 남편을 사별하고 혼자 사는 부인, 자녀 없는 외 로운 노인, 부모없이 지내는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다고 해서 이런 사람에게 선정을 베푸 는 것이 가장 요긴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령, 여기 행복한 가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 로 가족이 모두 서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남편은 아내 없는 환이 되고, 아내는 남편 없 는 과가 되고, 부모는 자식 없는 독이 되고, 자녀는 부모 없는 고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얼마나 가슴 아픈 비극입니까? 세상에서 헤어지는 슬픔처럼 큰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오늘 아침 우리 성도 가운데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혼자서 네 딸을 키우느라고 고생을 많이 한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네 딸 모두를 키울 수가 없어서 두 딸은 미국에 입양을 시키게 되어 떠나기 전에 기도를 드리는데 살아서 헤어지는 것이 어떻게 그렇게 힘이 드는 일인지요! 하 나님의 교회도 피차 잘 협력할 때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집이란 사회에서 시달리던 남편이 돌 아와 안식하는 곳이요, 아내가 삶의 보람을 느끼는 곳이요, 학교에서 공부하던 자녀가 이 집에 돌아와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곳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집인 교회는 우리의 피곤하 고 시달린 심령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의 집에서 서로 위로하고 사랑하며 행복을 누리는 곳입니다. 시편 133편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편지에서도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고 했습니다. 에베소에 보내는 편지에서는 너 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 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명을 가진 하나님의 집에서 남을 넘어뜨림으로 자기 혼자 흥왕하겠다는 생각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며, 그것은 악마적인 방법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권속이 되 었습니다. 돈으로 가까워진 것이 아니요 사교로 친근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 로 그리스도와 가까워졌고 우리 서로 가까워졌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서로 얼굴은 몰랐었지만 그리스도의 피로 한 형제요 권속이 된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권속 이란 말의 영어 번역은 household 라고 합니다. 이 말은 가족 혹은 집안 사람 이란 뜻입 니다. 그렇게 볼 때 우리 갈보리 교회 온 성도는 갈보리 교회라는 하나님 집의 한 집안 사람입니 다. 그런데 이 집안에는 귀한 가훈이 있습니다. 겸손과 온유, 인내와 용납, 그리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하나님 집의 가훈을 잘 지 켜나갈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지옥의 차이가 어디에 있습니까? 서로 사랑 하고 협력하는지 여부에 있습니다. 인도의 시성 타골은 이해라는 것은 사랑의 별명이라 고 했습 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는 오해가 없습니다. 참된 사랑과 이해에서 교인과 교인 끼리, 교회와 교회끼리, 교파와 교파끼리 서로 협력할 때 참된 교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것 입니다.

3. 하나님의 집에서 성도가 교제합니다.집은 가족이 서로 협력하지만 협조 이상의 그 무엇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교제입니다. 이 교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람 이 사회 생활을 할 때 거기에는 법규가 있고, 예의가 있어서 긴장된 마음으로 삽니다. 그러나 일 단 가정에 돌아오면 모든 긴장이 풀리고 격식에서 풀려나 가족간의 사랑의 교제에서 그 마음과 몸이 안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을 공의의 하나님, 만군 의 하나님으로 말했고, 신약성경에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말하자면 구약성경 에서는 하나님과의 공적인 관계를 말했고, 신약성경에서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강조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인 교회는 쉽게 말하면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십자가를 중심으로 교제하는 곳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 교제가 바로 이루어질 때 교회는 아름다운 곳이고, 이것이 깨 어질 때 교회의 참 모습은 깨어지고 교회는 교회일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실로 사랑의 교제 란 교회의 본질인 동시에 하늘나라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성도가 서로 교제하는데 한 가지 꼭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내에서 무리를 짓는, 소위 분쟁을 위한 전우적이고 편파적인 사랑이나 친교는 참된 성도의 교제라고 할 수가 없습니 다. 이것은 오히려 참된 성도의 교제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을 지나치게 또는 편벽되게 사랑하는 것은 다른 면으로 그만큼 미워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의 교제는 어디 까지나 진리에 입각해야 합니다. 성도의 교제란 하나님과의 교제의 결과이며 하나님과의 교제는 성도의 교제로 확인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주일 아침 예배를 여러 번에 나누어 드리 는 실정이기 때문에 같은 교회에 다니면서도 서로 알 수 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여러분에게 성경 공부반에서 성경을 배우라고, 선교회에 가입해서 협력하라고 하고, 구역 예배에 꼭 참석하라고 권면하는 것은 이런 데 참여하시게 되면 성도간에 서로 교제할 수 있는 기 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삶의 근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그래서 살아가기는 하면서도 모두가 피곤해 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 우리 교회가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생동력 있는 교회가 되어, 피곤하 고 상한 심령들이 찾아와 소생함을 얻는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래서 이 하나님의 집에서 그 리스도의 사랑을 맛보며, 하나님의 권속된 것에 감격하며, 지치고, 고달픈 심령이 새 힘을 얻어 이 세상을 힘차게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4년 동안 우리 갈보리 교회를 축복하신 하 나님께서 더욱 축복하셔서 계속 부흥하고 성장하여 많은 심령을 구원하며, 이 하나님의 집에서 영과 육으로 넘치는 축복을 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박조준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