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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의처증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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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향 후배가 내게 찾아왔다. 그는 대뜸 '형님, 저는 이제 교회를 다니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눈이 아파 하나님께 일주일 동안 새벽기도를 하며 아침 금식도 하고 눈을 위해 열심히 기도를 하였는데 그 눈이 일주일 후에 좋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더 이상 교회를 다니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내가 '그것 잘 됐다. '며 그만 교회에 나가라고 했다. 그러자 이 후배가 태도를 바꾸면서 '아이 형님 왜 그러세요.'라며 붙잡지 않는 나의 태도에 놀란 표정이었다. 나는 의처증 환자 이야기를 비유로 설명을 하였다. 의처증 환자와 결혼을 하면 결혼하는 날부터 신혼이 아니라 감옥이 된다. 남편이 회사에 나가서 5분마다 전화를 하여 부인이 집에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한다. 이런 부인은 마음 놓고 목욕도 할 수 없다. 언제나 전화기를 붙잡고 있어야 한다. 급기야 의처증이 심한 남편은 부인을 믿지 못하여 출근하면서 대문을 잠그고 나간다. 남편과 같이 길을 걸어 가다가 동네 아저씨를 만나 인사라도 하면 부인에게 남편이 '저 남자 몇 번 만났느냐?'고 따진다. 약국에 들어가서 약사 아저씨에게 쳐다보면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 부인에게 '당신 그 남자에게 보내는 눈길이 예사롭지 않아.' 하며 쏘아붙인다. 어떻게 이런 남편과 같이 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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