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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강한 자의 섬김 (롬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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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이체라고 하는 철학자가 신은 죽었더라고 외쳤습니다. 그가 이야기한 신은 우리 기독교의 하나님을 이야기한 것으로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자기가 하나님을 죽였다 라고 까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니이체는 기독교의 하나님이 인간을 나약하게 한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시의 기득권 층이었던 교회의 지도자들이 저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순종을 신앙적인 겸손처럼 가르쳤기 때문에 니이체는 기독교는 나약한 것을 숭상하는 종교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와 같은 종교의 하나님은 죽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와 같은 생각은 후에 공산주의의 시조가 된 마르크스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이야기 한 것과 같은 맥락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들의 주장에는 상당히 일리가 있습니다. 저들이 지적하고 문제시한 것이 바로 당시의 우리 기독교의 문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기독교인들의 모습이었지 기독교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이체는 그것이 곧 기독교 인줄로 착각하고 기독교를 부정하고 하나님을 죽였다라고 잘못 주장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기독교는 약함을 숭상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엄밀한 의미에서 강함의 종교입니다. 기독교에는 모든 인간의 약함을 강하게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모든 약한 것들이 다 강해집니다.

하나님은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상한 갈대 되기를 원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힘에도 쉽게 꺾이지 아니하는 백향목과 같은 나무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으면 상한 갈대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강한 백향목과 같아집니다.

하나님은 꺼져 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꺼져 가는 등불 같은 사람되기를 원하시는 분이아닙 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떠한 바람에도 쉽게 꺼지지 않는 횃불같은 사람되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우리는 상한 갈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강한 횃불 같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기독교는 약한 자를 위하고 섬기는 종교이지 약한 자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종교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보면 1절에 '우리 강한 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즉 예수 믿는 사람과 강한 사람을 한 말씀으로 묶어 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강한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참으로 강한 사람이 되게 합니다.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 속에 그와 같은 능력이 없다고 우리를 속입니다. 그래서 '진리가 밥 먹여 주느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된다'는 식의 말을 합니다. 그 말속에는 진리는 밥을 먹여 줄 수 없다는 뜻과 똑바로 가면 서울을 갈 수 없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의 무능함을 주입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진리가 밥을 먹여 주고 똑바로 가야만 서울을 갈 수 있습니다. 모로 가면 서울을 갈 수 없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을 갈 수 있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하던 청년이 오크랜드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하여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옥크랜드로 가는 탑승객들은 몇 번 탑승구에서 비행기를 타라는 안내 방송을 듣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러나 그 비행기는 미국의 오크랜드(oakland)로 가는 비행기가 아니라 뉴질랜드의 옥크랜드 (auckland)로 가는 비행기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뉴질랜드까지 갔다가 다시 미국의 오크랜드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모로 가서는 절대로 서울을 갈 수 없습니다. 서울을 가려면 똑바로 가야만 갈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좀 빗나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진리에는 능력이 있고 예수를 믿으면 우리는 나약한 자가 되지 아니하고 강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강해집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함은 우리의 최종적인 목적이 아닙니다. 강함은 보다 중요한 목적을 위한 수단과 도구입 니다. 강함의 목적인 있습니다. 그것은 섬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약한 자들을 돕고 섬기라고 강한 자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에게 정 반대로 이야기합니다.

'진리가 우리를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악인의 꾀가 우리를 강하게 한다'

'강함은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삶의 목적이며 강한 자가 되면 우리는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게 될 것이며 약한 자들의 섬김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진리가 우리를 강하게 하며 강함의 목적은 섬김을 받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섬김에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섬김이 우리의 삶과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지난 주 우리 교회에서는 장애인 복음화 대회가 열렸습니다. 밀알 선교단이 주최한 대회였는데 저희 교회와 교인들이 참으로 열심히 섬겼던 대회였습니다. 400여명의 장애인들이 전국에서 모여와 정말 천국의 잔치를 벌렸습니다.

장애인들이 얼마나 좋아들하는지 저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마음이 기뻤습니다. 그리고 저들을 섬기는 봉사자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400여명의 장애인들과 400명이 넘는 봉사자들 의 식사를 준비하여 대접하는 일은 마치 전쟁과 같았습니다. 그 힘든 봉사를 우리 교인들이 열심히 감당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손과 발이 되어 저들을 보살펴 주었으며 뿐만 아니라 민박까지 교인들이 맡아 주어서 얼마나 훌륭하게 집회가 진행되었는지 모릅니다.

지난 주 장애인 복음화 대회 기간동안 우리 동안 교회는 천국이었습니다. 최고로 아름다웠고 최고로 교회다웠습니다. 참으로 감사했던 일은 동네 분들까지 우리 동안 교회를 칭찬하시면서 동안 교회 복받겠다는 말씀들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강한 자들의 섬김이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그리고 삶을 아름답게 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사람답게 그리고 교회를 교회답게 만듭니다.

강한 자의 섬김이 세상과 삶을 아름답게도 하지만 강한 자의 섬김이 약한 자들의 약함을 강함으로 바꾸어 놓는다는 것이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저는 장애인 복음화 대회를 지켜보면서 약한 사람들 이 강한 자들의 섬김을 받으면서 강하여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한 자들의 섬김을 받으면서 저들은 마음 속 깊은 곳의 상처를 치유 받고 있었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의 상처를 치료받게 되자 저 들도 알지 못했던 놀라운 힘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저들에게서 나타나는 힘들은 우리와 같은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힘과 능력들이었습니다.

약한 사람들이 자신의 약함을 극복할 때 나타나는 힘은 엄청난 것입니다. 세상에 가장 강한 힘은 약함을 극복할 때에 나타납니다.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떤 어려운 일들도 능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 10절 의 약할 때 강하다는 말씀의 뜻이 여기에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진정으로 강한 것은 강함에 서 나오는 것이 아니요 약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강한 자들이 약한 자들을 주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섬기면 세상과 삶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물론이요 그 섬김이 약한 자들을 강하게 하여 강한 자들이 능히 감당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는 삶의 능력자들이 되게 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믿음으로 강한 자가 되십시다. 강한 자가 되어 모든 약한 자들을 예수님 처럼 섬기십시다. 삶의 목적을 자기를 기쁘게 하는데 두지 말고 하나님 을 기쁘시게 하고 이웃들을 기쁘게 하는데 두고 사십시다. 그와같은 삶을 통하여 정말 예수 믿는 사람이 되어 자신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며 모든 약한 것들을 강하고 아름다 운 것으로 바꾸어 나가는 저와 여러 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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