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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예수님은 환경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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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한 환경미화원은 말했다. “누구나 쓰레기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넘쳐나는 쓰레기를 두고 영원히 살아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아니, 하루에 두 번도 좋습니다. 언제든지 원하시면 제가 곧바로 치워 드리겠습니다.”
 왠지 모를 짜증 속에 기분이 고약했던 어느 목요일, 환경미화원의 트럭이 우리 집 앞으로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나는 그대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환경미화원이 차에서 나오는 소리를 기다렸지만 들리지 않았다. 얼마 후에 그 트럭은 우리 집 앞을 떠나갔다. 나는 결국 냄새나는 쓰레기를 한 주 동안 집에 그냥 방치해 두고 말았다. 다음 주에 환경미화원에게 물었다. “그때 왜 쓰레기를 가지러 우리 집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쓰레기를 차도 앞까지 갖다 놓으셔야 해요. 집에까지 들어가고 싶지만 지켜야 할 규칙이 있거든요. 선생님이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기고 밖에 내다 놓으실 때까지 저는 손을 댈 수가 없답니다.”
 그는 내가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들어올렸다. 나는 그 악취가 스며 나와 환경미화원의 손바닥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보고 몸이 움찔했다. 그러나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돌아섰다. 그가 떠난 후 나는 그 때문에 내가 깨끗해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내 안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예수님 앞에 내어 놓기만 하면, 그분은 그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가져가시고 나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신다. 예수님은 나에게 거룩함을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 환경미화원이 되어 오늘도 나를 위해 수고하신다.

「작업복 차림의 하나님 양복 차림의 하나님」,테리 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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