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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술이 사람을 마시고, 가정을 마시고, 국가를 마셔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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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유다 사람들도 포도주를 인하여 옆걸음 치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이상을 그릇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이사야 28:7).

 미국의 한 정부 관리는 워싱턴 시에는 세 당이 있다고 비난한 적이 있습니다. “이 시에는 세 당이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그리고 칵테일당이다.” 워싱턴 시는 술 소비가 가장 많은 도시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한국의 일인당 술 소비량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특히 유럽의 한 위스키 생산 전문 회사는 한국에서의 소비량이 엄청나 큰 이익을 남겼으며, 앞으로는 한국 위스키 시장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인터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실 마약류와는 달리 술과 담배는 합법적인 진정제입니다. 그러나 비합법적인 진정제에 의해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거나 죽는 경우보다는 합법적인 술과 담배 때문에 중독 되어 죽거나 후유증을 앓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은 여러 연구기관 통계가 잘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놀드 와스턴(Arnold Washton)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일 년 동안에 음주와 흡연으로 죽는 사람이 45만 명인데 반하여 비합법적인 약으로 죽는 사람은 6천 명 가량이라고 합니다.
 성경에는 술에 대한 경고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율법에서 금주를 명하지는 않지만 술 취하지 말 것을 말씀하셨습니다(신 21:18-21; 잠 20:1; 23:20-21, 29-35). 술 취함은 이스라엘과 유다를 망하게 하는 데 단단히 한 몫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에브라임(사마리아 즉, 북이스라엘을 말함)에 대해 심판의 경고를 하셨습니다. 남유다 또한 주변 국가들이 앗수르에 의해 점령당하고 있는 현실이 곧 그들에게도 같은 위협이 밀려오리라는 징조와 함께 하나님의 경고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성곽과 외교적 동맹만을 믿고 교만했습니다. 이 교만한 마음을 갖게 하는 데는 술이 한 몫을 하였습니다. “취한 자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이여 화 있을진저”(사 28:1). 하나님은 술 취한 모습을 매우 싫어하십니다. 술 취한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경고가 들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역하려는 마음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하나님 말씀으로 잘 훈련된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유다 사람들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해 있었으며, 여기에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술 취함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가르침을 조롱하고 그 말씀을 거역하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그 다음은 술이 사람을 마시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 술은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을 마셨고, 가정을 마셨고, 사회를 마셨고, 국가를 마셔 버렸습니다.

「일년 일독 매일 묵상」, 주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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