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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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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로 교수님은 내가 대학 4년 동안, 대학원 2년 동안 내게 라틴어를 가르쳐 주셨다. 이런 많은 시간 동안 그분에게서 배운 것 두 가지를 꼽는다면, 하나는 라틴어이고, 하나는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는 마음입니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 같은 학과 친구와 함께 교수님 댁을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방문이 나에게는 두고두고 기억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분과 나누었던 대화는 한 가지도 기억나는 것이 없습니다. 기억나는 것은 오직 그분의 방에 붙어 있던 라틴어로 된 짧은 문구였습니다.
  "Me Vidit Deus" (메 비디트 데우스,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시다`)
 한참 신앙적으로 살아보겠다고 결심하고 있던 터이라 그 문구는 특별하게 나의 마음에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나를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며 생활한다는 것이 정신적으로는 큰 부담이 될 수도 있겠으나, 그 눈을 의식하며 경건하게 `하나님 앞에`(Coram Deo, 코람데오) 산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진지한 삶의 자세일까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사람의 눈`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옷을 입으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아줄까?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까? 이래서 세상 사람들은 흔히 눈치 생활에 익숙해지게 되고 체면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사람의 눈`에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이런 삶의 자세에 비교한다면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면서`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은  얼마나 귀한가요?

「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김득중

^_경건은 왜 중요한가?

 우리가 공개된 빛 속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라. 심지어 우리 스스로의 빛까지도 우리의 악한 행동을 드러낼 것이다. 우리가 빛으로서 언덕 위에 세워져 있을 때에 숨어 있을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자기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 특별히 세상은 우리의 가장 작은 결점이라도 발견하여 더욱 악화시키고 폭로하여 자기들이 계획한 대로 그것을 이용하고, 결점을 발견할 수 없을 때에는 결점을 만들려고까지 한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공공연하게 나쁜 짓을 하리만큼 무례한 것과 세상이 주목하고 있는데 고의적으로 죄를 짓는 것을 금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위대한 일을 성취하시는 데에 사람들을 도구로 쓰시기 전에 위대한 일을 해내는 데에 적합하도록 만드신다. 그 분은 경건치 아니한 자들에게 어떠한 축복의 약속도 하시지 않는다. 주님의 신실한 종들에게 주님은 함께 하실 것이고 성령을 내리실 것이며 사탄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는 번개처럼 그들 앞에 쓰러지고 말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의 택하신 자로 삼아 축복하시려 한다. 만약 주님의 일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올바르게 행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리의 수고를 축복하실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

「참된 목자」,리차드 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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