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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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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을 다니면서 학교생활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했고, 얼마 후 학교를 자퇴하고 콜롬비아 성경대학에 입학하였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장차 어떤 분야에서 사역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나는 계속 기도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상담을 요청하면서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결심하였다.
 대학원 시절 어느 해 여름, 뉴잉글랜드의 버몬트에서 열리는 교회 연합 수련회에 참석하여 설교도 하고 강의도 하였다. 어느 날 밤, 나는 버몬트의 야영장 근처의 호수로 혼자 카누를 타고 나갔다.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서 기도도 하고 묵상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 날 하나님은 내가 목회자가 되기 원하신다고 내 귀에 속삭이셨다. 나는 아내 카트리나와 결혼한 뒤 수십 교회에서 면접을 보았지만 어느 교회도 나를 목회자로 불러주지 않았다. 나는 하는 수 없이 한 대형 유통회사에서 임시직 사원으로 일했다. 그런데 곧 아담한 시골 교회에서 나를 청빙하였고, 그때부터 시작된 나의 목회 인생은 도시로 이어져 이곳 테네시의 내쉬빌에서 20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를 때마다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삶을 살아왔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모를 때, 무엇인가 인위적으로 꾸미고 계획하기보다는 조용히 기다리며 한 걸음씩 꾸준히 걷는 일이 더 유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때로 나는 다음과 같은 찬양에서 큰 용기를 얻는다.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 보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 때 슬픔 없네 두려움 없네.” 예수님의 발자국만 따라가면 두려움도, 걱정도 사라질 것이다. 당신도, 나도 마찬가지이다.

「홍해의 법칙」,로버트 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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