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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릇된 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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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식은 아마도 영적 수련 중에서 가장 잘못 이해되고 있는 것들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무엇이 금식이 아닌지를 깨닫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것은 하나님에게 아첨하는 것도 아니요, 우리의 모든 소망을 들어 달라고 하나님을 조종하는 것도 아니며, 그분에게 우리의 기도를 더 잘 들어 달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금식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더 잘 들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그것은 우리가 기도하는 내용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실제로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한 시험일 수도 있다.
 엘리자베스 엘리어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한 친구가 기도에 대한 응답을 달라고 천국의 문을 수없이 두드렸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녀는 하나님이 아무것도 해 주지 않아서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 때 하나님이 조용히 말씀하셨다. “너는 왜 금식을 하지 않느냐?” 이 말씀에 그녀는 홀연히 깨닫게 되었다. 그녀 자신의 기도 제목이 금식을 필요로 할 만큼 절실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 게 되었다고 한다.
 단순히 먹는 것은 때때로 우리 자신을 영적으로나 심지어 정신적으로 하나님의 속삭임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마비시킬 수 있다. 금식을 할 때, 배고픔의 고통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라보고 육체적 자아를 표현하여 우리의 존재 전부를 그분 앞에 내어놓게 만든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약점과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랑을 일깨워 준다. 만일 금식으로 우리가 지치고 피곤하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 자신이 그분에게 의존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금식은 우리 영혼의 정원에서 자만심의 씨앗이 돋아나게 할 수 있다. 예수께서 이것을 알고 계셨기에 금식하고 있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경고하셨다(마태복음 6장 16-18절).

「내 영혼의 정원을 가꾸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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