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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의 위험 (약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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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ㆍ지성ㆍ돈지갑의 회심
신앙인들은 대개 돈과 물질에 대해 이중성이 있습니다. 물질적인 가치관과 청교도적인 가치관 두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질에 대한 결벽성이 있으면서도 물질적인 가치관에 빠져 있습니다.
물질에 대한 시험은 2천년전 뿐만 아니라 지금도 가장 큰 시험입니다. 이에 마틴 루터는 가슴의 회심, 지성의 회심 과 더불어 돈지갑의 회심을 강조했습니다.
돈에 대한 태도를 통해 우리의 영적 상태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부 자체를 정죄하지 않습니다. 부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물질적 축복을 저주하신 적이 결코 없습니다.

그런데 부한 것이 복이 되기 위해서는 돈을 벌고 관리하고 쓰는 일에도 헌신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돈을 벌고 관리하고 쓰는 일 또한 간증이 돼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을 보면 성경은 부의 위험성에 대해 단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첫번째 위험은 믿음에서 떠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요해지고 형통하면서부터 신앙과 기도의 자리에서 떠날 수 있습니다. 돈은 개인 뿐아니라 공동체와 교회까지도 타락시키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교회가 위기에 처할 때는 고난의 때가 아닌 번영의 때였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교회가 쫓기고 핍박당할 때는 오히려 건강했습니다. 그러나 금과 은을 갖추고 풍요해질 때 영적인 영향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 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부한 사람은 고생과는 상관없고 울고 통곡하는 일과도 거리가 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너희(부한자)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할 것에 대비하라고 하십니다. 지금은 심판이 없지만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곧 가까이 옵니다. 지금은 편할 지라도 그것은 심판을 쌓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한 자들이 슬프고 통곡해야 하는 이유 는 그들이 재산을 잘못 모았기 때문입니다. 그릇된 방법으로 재물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물을 잘못 관리하고 사용했기에 하나님은 부한 자들에게 경고합니다. 4절을 보십시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리라

이 사람은 노동과 임금을 착취하고 자기는 호의호식 했습니다. 노동부의 눈은 피할 수 있습니다. 노조와도 타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서나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눈은 피할 수 없습니다. 신명기 24장 14절-15절을 보십시오.

곤궁하고 빈한한 품군은 너의 형제든지 네 땅 성문 안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를 학대하지 말며 그 품삯을 당일에 주고 해진 후까지 끌지 말라 이는 그가 빈궁하므로 마음에 품삯을 사모함이라 두렵건대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면 죄가 네게로 돌아갈까 하노라

정직하게 열심히 일해서 얻은 부는 축복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위험이 있습니다. 잘못하면 은혜와 감사를 잊을 수 있습니다.

‘돈우상’을 하나님처럼 의지
열심히 일할 때 올 수 있는 또 하나의 유혹은 바로 탐심입니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만듭니다. 욕심때문에 죄와 불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은 임금을 미루지 마십시오.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십시오. 2,3절을 보십시오.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이 부한 자는 돈을 잘못 모았을 뿐 아니라 잘못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 쌓는 것 자체를 목표로 부를 추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로지 모으는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에게도 심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저축은 결코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나 저축은 제 때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입니다. 마냥 쌓아두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돈을 쌓는 것은 돈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돈이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의 특징은 세상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재물을 하나님처럼 의지합니다. 이때부터 돈은 우상이 됩니다. 돈이 우상이 될 때 돈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마땅히 써야 할 때도 쓰지를 못합니다. 돈은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러나 선한 일을 위해 쓸 줄 아는 것이 신앙적인 지혜입니다.
피가 흐르지 않으면 살이 썩고 맙니다. 돈과 재화는 피와 같아서 흘러야 합니다. 재화도 한곳에 고이지 않고 끊임없이 유통되야 합니다. 쌓으면 축복이 되는것이 아니라 ‘재물은 썩고 옷은 좀먹고 금과 은은 녹슨다’고 말씀합니다.

흩을때 생명 자라게 하는 ‘돈거름’
재물은 거름과 같습니다. 거름을 한 곳에 쌓아놓으면 냄새가 납니다. 그러나 거름을 흩으면 모든 생명을 자라게 하는 좋은 양분이 됩니다. 재물은 이처럼 쌓아두면 냄새가 나고 썩습니다. 오히려 재물을 가진 사람까지도 부패하게 만듭니다.
좋은 일, 선한 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흩으시기 바랍니다. 거름처럼 흩을때 그것은 아주 유익한 하나님의 축복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물질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있는 어느 것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하십니다. 하나님안에 있는 사람만이 영원합니다.

사용하지 않아 썩고 녹슬고 좀먹은 것은 심판의 증거가 됩니다. 잘못 산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증거가 되어 ‘심판날에 불같이 살을 먹으리라’고 합니다. 잘 사용하고 나누십시오. 우리의 날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보물은 하늘에 쌓아두십시오. 재물을 쌓으면 자꾸 세상과 가까워집니다. 이 땅에 있는 재물이 아무리 깨끗해도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축복과 비교할 때 불의합니다.

그러나 그 불의한 재물로 하나님나라에 영원한 축복을 쌓을 수 있습니다. 하늘에 축복을 쌓는 방법은 선한 일에 돈을 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가졌느냐로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했느냐로 평가하십니다.
누가복음 19장에 부자와 나사로 비유가 나옵니다. 천국에 못간 부자의 결정적인 문제는 이웃의 아픔이 안 보였다는 것입니다. 돈과 물질을 잘 사용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위해 아낌 없이 쓰시기 바랍니다.

돈과 물질을 잘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인격입니다. 신앙이며 영성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은 책임입니다. 돈버는 것도 은사입니다. 은사는 자기를 위해 쓰라는 것이 아닙니다. 봉사를 위해 써야 하는 것입니다.

록펠러는 50살이 되었을 때 하루에 백만달러에 가까운 돈을 버는 백만장자였습니다. 그런데 53세가 되던 해에 이상한 질병에 걸려 쿠키하나와 스프로 하루하루를 연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의사의 말이 2년을 넘기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는 돈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 되심을 깨달은 그는 다시 예배자로 살기로 결심합니다. 기적처럼 건강이 회복되어 40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가 모은 재산은 인재를 양성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많은 사람을 치료하는 데 값지게 쓰여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히 받으십시오. 그리고 그 축복으로 나누고 선한 일을 위해 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청지기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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