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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밖에는 없습니다 (히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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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의 수신자는 히브리 사람들입니다(1-2절). 히브리서를 기록한 목적은 나중에 천천히 살펴 보겠지만 한마디로 유대교의 시대가 끝나고 히브리 사람들에게 기독교의 시대가 되었음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히브리서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성입니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유대인들이 자랑하는 것과 하나씩 비교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증명합니다.

1. 선지자들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1:1-3)
2.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1:4-2장)
3. 모세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3장)
4. 안식(여호수아)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4:1-13)
5. 대제사장(아론)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5:14-7장)
6. 구약의 모든 의식(성막)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8-10장)
7. 구약의 모든 믿음의 위인들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11-12:3) 계속 히브리서를 읽어보면 '보다 더 낫다'라는 말이 수시로 등장함을 봅니다. 이런 어휘들은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강조하는 어휘들입니다.

1) 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1:4)
2) 이에 더욱 좋은 소망이 생기니. (7:19)
3)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7:22)
4) 그러나 이제 그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8:6)
5) 이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시라(8:6)
6)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9:23)
7)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 줄 앎이라(10:34)
8) 저희가 이제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11:16)
9)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11:35)
1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11:40)

그리고 히브리서 전체를 통해 일곱 가지의 '큰'이라는 구절에 주목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 단어도 역시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강조한 단어입니다.
1)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2:3)
2)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4:14)
3) .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9:11)
4)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에 참은 것을 생각하라(10:32)
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10:35)
6)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큰) 증인들이 있으니. (12:1)
7)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13:20) 이러한 구절과 단어들은 히브리서의 성격을 잘 말해줍니다.

즉 그리스도가 유대교의 모든 진리보다 월등한 진리 자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왜냐하면 옛 언약보다 새 언약이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소망 중에 전진하라는 것이 본서의 메시지입니다.

이러한 히브리서의 메시지를 잘 보여주는 장이 11장 믿음장입니다. 이 믿음장은 성경에 나오는 가장 위대한 '믿음의 삶'의 묘사입니다. 왜 히브리서가 이렇게 믿음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을까요? 유대교의 정교한 예배 양식보다 믿음의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의 모든 교리와 비교는 믿음을 향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으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길이 없습니 세상 것을 가지고 어떻게 세상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세상 것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은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세상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장 위대한 은혜는 무엇입니까? 복음을 주신 것입니다.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심으로 세상을 이기셨다는 소식이고, 그래서 인간에게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히브리서는 오직 예수를 믿는 것 외에 승리의 길이 없음을 말해줍니다. 진정 우리가 사는 길은 오직 하나! 예수님을 믿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명예와 권력과 능력과 돈을 믿는 것은 사실상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나의 구주임을 믿는 믿음만이 유효합니다. 그 믿음만이 우리에게 구원의 능력이 되고 진정한 축복을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일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선한 사업을 만년을 해도 구원이 없습니다. 금식기도, 철야기도, 새벽기도 천년을 해도 그것으로 구원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만이 구원과 축복을 주는 산실입니다. 이 사실을 히브리서는 곳곳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히브리서를 보면서 이 사실을 깊이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부요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 부요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에게 나누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믿는 자에게 관대하십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 풍성하십니다. 가정에서도 사랑하는 아들이 친구를 데려 오면 어머니는 관대하게 대해줍니다. 아들에게는 좋은 것을 주고 친구에게는 나쁜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주어서 같이 먹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죄를 심판하는 두려운 하나님이지만 아들이 함께 있기에 우리에게는 두려운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길은 딱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밖에는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보다 더 잘하는 일은 없습니다.

로마서 10장 11절은 아들을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람에게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선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움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러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정의 부끄러움, 사업의 부끄러움, 인생의 부끄러움을 막아주실 것입니다. 거꾸로 주님 안에서 선한 일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은 믿음의 중요한 표시입니다.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보다 잘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으면 모든 일이 선한 모습으로 결론지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수십 년 예수님을 믿어도 그 믿음이 잘못되는 경우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대개의 경우에는 처음에 순수한 믿음으로 시작했다가 아는 것이 경험이 많아질수록 자기 경험과 공로를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믿었을 때의 그 신앙의 순수함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는 신앙의 회복! 히브리서를 통해서 그러한 순수한 신앙에의 회복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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