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보혈과 영생 (히 09:12-15)

첨부 1


어떤 분이 꿈속에서 예수님이 기둥에 묶여서 참혹하게 채찍에 맞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채찍은 두꺼운 가죽으로 되어 있고 그 가죽 끝에는 납덩어리가 달려서 내리칠 때마다 살덩어리가 떨어져 나오면서 예수님의 몸이 파이며 피가 뚝뚝 터져 나왔습니다. 이 사람이 꿈속에서도 보다 못해 달려가 잔인한 로마군인의 팔을 붙잡고 그 얼굴을 보니까 바로 자기 얼굴이더랍니다. 예수님은 바로 저와 여러분의 죄 때문에 당하신 고난이요,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한 피 흘림이었습니다. 성경에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려고(atonement) 피 흘리셨다는 말씀이 약 1, 300회 나옵니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만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피”라는 단어가 700여 회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세상 역사에 나타난 피의 속죄
성경이 아닌 세상 역사에 나타난 속죄관을 살펴 보면 자기들의 죄를 용서받고 신의 진노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피든지 피를 뿌리며 신의 진노를 푸는 제사를 드리곤 했던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예를 들면 주후 300년경, 멕시코에 큰 유행병이 돌아서 많은 사람이 죽으니까 자기들의 죄가 많아서 신의 진노를 당한다고 믿어, 신의 진노를 푸는 제사(appearing sacrifice)를 드리는데 그 나라에서 제일 잘생긴 청년을 골라서 잡아 제사를 드리는데 제물로 택함 받는 것을 영광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먼저 이 청년을 외딴 섬으로 데리고 가서 먹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준 다음에는 옷을 벗기고 온몸에 빨간 칠, 파란 칠, 까만 칠, 하얀 칠을 해가지고 배를 타고 육지에 도착하면, 많은 군중이 모여 기다리다가 “내 죄를 가져가십시오”(Take my sins), “나를 기억하십시오”(Remember me) 하고 소리치면, 그 소리를 다 들으며 피라미드형으로 된 제단 위에 그 청년을 눕히고 제사장이 시퍼런 칼을 심장에 꽂으면 피를 흘리고 죽는다고 합니다. 그때에 제사장은 “이 청년의 흘린 피로 여러분의 죄는 씻음을 받았습니다”라고 선포했다고 합니다.

◎ 세계 문화의 중심지였던 아테네에서도 지진이 나거나 유행병이 돌아서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면, 많은 돈을 주고 가난한 사람을사서 군중 한가운데 앉혀놓고 모두 돌을 들어 치는데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면서 돌을 던져 그 사람이 돌탕에 맞아 피를 다 쏟고 죽으면 신의 진노가 풀렸다고 믿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 구라파의 쌕소니(Saxony)란 곳에서는 짐승을 죽여서 그 피를 뿌려서 속죄제사를 드리다가 후에는 페르시아 전쟁 때 잡아온 포로를 잡아서 피를 뿌리며 죄 사함 받는 제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 고대 이집트에서는 해마다 정월 초하루가 되면 세 사람씩을 죽여서 속죄의 피를 뿌리며 제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 지금의 소련 연방에 해당하는 스키디안(Schythian) 사람들은 심장을 찔러 나온 피를 병에다 담아들고 그 병에다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며 기도하면 자기들의 죄가 씻음 받는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 아프리카 다호미(Dahomy)란 지역에서는 닭이나 거위, 소 등의 목을 따서 피를 뿌리며 신의 보호를 받는 제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Frager 교수는 그의 저서 “황금가지”(The golden bough)라는 책에서, 세계 역사를 연구해 보면 90%의 인간이 종교적인 경축일에 피를 뿌리며 제사를 드렸다고 발표했으며, 기독교 인간학자 Alexander Grigolia 박사도 인류학을 연구해 보니까 세계 인구의 95%가 다 어떤 종류의 피든지 피를 뿌리며 제사를 드렸다고 발표하면서 도대체 왜 모든 사람들이 이런 종교적인 의식을 가졌으며 이런 습관과 풍습을 가졌을까 하는데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신께 죄를 짓거나 악을 행했을 때에는 무슨 종류의 피든지 꼭 피를 흘려야 죄 사함 받는다고 믿는 것은 인간이 본래 타고난 성품(original character)일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 해답은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성경에 나타난 피의 구속
성경 66권 전체는 죄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라는 것입니다. 이 죄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리고 멸망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영생하는 존재(eternal being)인데 죄의 값으로 영생을 잊어버리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결국 영원한 멸망을 받게 되었는데 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인간이 다시 죄 씻음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고 우리가 영생을 얻는 길은 피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왜냐하면 피는 곧 생명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17장 11절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고 하나님께 죄 사함 받는 방법과 원칙을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망의 원인이 되는 죄를 없이하는 데는 생명을 대표하는 피가 있어야 합니다. 다른 무엇으로 피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다”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피는 곧 영혼을 살리고 영생을 얻게 합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이 피의 의미를 모르면 복음을 모르는 것이요, 영혼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① 구약 성서와 피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피의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레위기에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피가 나옵니다. 레위기 17장 11절에 “피가 생명이기 때문에 피가 죄를 속한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아담과 화와의 말씀에서도 무화과 잎으로는 자기들의 수치를 가리울 수가 없고 피 흘려 죽은 양의 가죽으로 비로소 범죄하고 드러난 수치를 덮을 수가 있었고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손으로 만든 나뭇잎 치마는 결코 수치를 가리울 수 없었던 것같이 피밖에 다른 방법으로는 죄를 씻을 수가 없습니다.
◎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있어서도 가인의 제사는 아무리 훌륭한 제물을 쌓아놓았어도 하나님은 받으시지 않았습니다. 아벨이 양을 잡아 제사드릴 때 하나님은 금방 응답하시고 그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제단에 피가 뿌려졌기 때문입니다.
◎ 여리고 성이 함락될 때 유일하게 구원받은 집은 기생 라합의 집입니다. 웃음 팔고 몸 파는 기생이 의로워서 심판을 면한 것이 아닙니다. 정탐꾼이 시킨 대로 붉은 줄을 창문에 드리웠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고 구원받는 길은 오직 피밖에 없습니다.
◎ 유월절 양의 피입니다. 애굽 나라에 살던 모든 가정에서 첫 번째 태어난 남자는 짐승까지도 예외 없이 다 죽는 심판이 임할 때 오직 문인방과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른 집만 죽음의 심판을 면하고 출애굽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신 것도 바로 이 유월절이었습니다. 십자가의 보혈만이 우리가 구원받고 영생을 얻어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② 신약 성서와 피
구약의 짐승의 피는 죄를 완전히 없이 하지는 못하고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죄를 덮어 주는(cover) 역할만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 없는 피를 가지고 오신 예수님의 피는 죄를 없이해 주시는 것입니다. 짐승의 피는 일시적인(temporary) 효력이 있었고 예수님의 피는 영원한(eternal) 효력이 있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이 나아오심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하신 말씀대로 우리의 죄를 영원히 치워버리신(take away)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12절에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하셨고 13-14절에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하신 이 말씀에서 짐승의 피는 “겉사람 즉 육체를” 정결케 하고 그리스도의 피는 “속사람 즉 양심을 깨끗케” 한다고 했습니다. 즉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 영혼을 깨끗케 하고 영생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9장 22절에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죄 사함도 받을 수 없고 따라서 영생을 얻는 길이 없습니다.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피를 안 믿다가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느냐 그리스도를 믿고 그 피로 영생을 얻고 천국에 가느냐 이 두 길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27-28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번째 나타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죽음을 이기고 죄의 심판을 받지 않고 주님 재림 때에 생명의 부활을 얻는 길은 그리스도의 피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6장 40절에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6장 54절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하셨는데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수 있습니까? 영적으로 먹는 것은 입으로 먹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살과 몸을 찢기우시고 내 죄를 위하여 죄 없는 피를 흘려주셨다는 것을 믿으면 영생을 얻고 장차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15절에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eternal inheritance)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믿을 때에 영생을 얻고 영원한 기업 즉 천국에 들어가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① 예수의 피는 구속의 피(redemption)입니다
“구속”이란 말은 “되사다” 혹은 “팔려간 것을 다시 사온다”는 뜻입니다. “값을 지불하고 다시 사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의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사오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 20절에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습니다. ② 예수의 피는 대속의 피(atonement)입니다

구속과 대속의 다른 점은, 대속은 “대신” (substitution)이란 말에 역점이 있습니다. 즉 “우리 대신 심판을 받으시고”, “우리 대신 피 흘려 죽으시고”, “우리 대신 형벌을 받으셨다”는 데 핵심이 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그리스도의 수난”이란 영화의 바탕이 된 성경 말씀은 이사야 53장 5절부터의 말씀인데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한 말씀입니다.

③ 예수의 피는 용서(forgiveness)하는 피입니다
우리의 죄를 깨끗이 용서받고 구원해 주시는 것은 예수님의 피를 믿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에베소서 1장 7절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고 했습니다. 요한일서 1장 7절에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그 어떤 죄도 다 씻을 수 있고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④ 예수의 피는 의롭게(justification)하는 피입니다
우리의 죄가 다 없어진 다음에 완전해진 후에 의롭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그의 피를 의지하는 순간 아직 죄가 있고 더럽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의 옷을 입혀주십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이것을 “칭의”(justification by faith)라고 합니 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강도 하나가 회개하며 구원해 달라고 할 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고 즉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가 의로워서 구원받은 게 아닙니다. 로마서 5장 9절에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예수님의 피를 믿을 때 하나님이 의인으로 봐주시는 것입니다.

⑤ 예수의 피는 화평케(peace)하는 피입니다
모든 인간은 죄인이며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수도 없고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피를 믿을 때 하나님은 진노를 푸시고 화평케 해주시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1장 20절에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8-19절에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화목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피는 한마디로 영생을 얻게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는 ① 우리의 죄값을 치루어 주신 구속의 피요, ② 우리 대신 심판과 형벌 받으신 피요, ③ 우리의 죄를 용서하는 피요, ④ 우리를 의롭다 해주시고, ⑤ 하나님과 화평케 하시는 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