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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를 본받아 (히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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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서 ‘생각’이 중요합니다. 생각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21세기를 ‘2F’라고 하는데 Fashion과 Feeling입니다. 생각하는 시대가 아니라 느끼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젊은이들 말로는 ‘필 꽂히는 대로’‘필 받는 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유, 원인, 목적,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없이 단지 내 감정에 따라 행동을 하니 그 인생, 공동체, 민족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깊이 생각하고 말해야 합니다.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본문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 3:1) 그리스도인이 무엇보다 먼저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어떤 상황이든 먼저 집중적으로 계속해서 예수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1주일에 몇 번이나 또 몇 시간이나 예수를 생각하십니까? 1주일이 168시간, 이 중에 주일 한 시간 예수를 생각해서야 어찌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 한 시간도 집중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니 어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세상 것으로 가득한 마음으로 가끔씩 생각날 때에 “하나님, 내게 복을 주세요”라고 기도한다고 복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신앙이 아니라 요행수요, 미신입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먼저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는 누구십니까? 저자는 두 단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도와 대제사장입니다. 사도는 본래 ‘보내심을 받은 자’(아포스톨로스)라는 뜻입니다. 예수는 본래 하나님으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인간으로 보내심을 받은 자입니다. 하늘 영광을 버리고 친히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즉, 성육신하신 것입니다. 또 ‘대제사장’입니다. 제사장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을 중재하는 자입니다. 예수께서는 인류의 죄를 위하여 당신 몸을 십자가에 내어놓으시므로 친히 속죄물이 되시고 동시에 대제사장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와 대제사장을 ‘성육신’과 ‘십자가’로 대치할 수 있습니다. 예수 성육신은 그의 낮아짐과 겸손입니다. 사실 우리가 스스로 낮아지고 겸손할 수 있다면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갈등과 불행의 요인 90%는 해결되는 것입니다. 나머지 10%,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갈등과 불행의 요인은 사랑의 힘과 십자가의 능력으로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고난 주간, 이렇게 살라
사실 평상시 우리는 일상에 쫓겨 예수를 깊이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지도자들은 일년 중 예수 십자가를 깊이 생각하는 절기를 정했습니다. 예수 고난주간(4. 14∼19)입니다. 어느 때보다도 예수 십자가를 깊이 생각하고 예수 마음, 예수 정신, 예수 진리대로 살자는 것입니다. 고난주간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살아야 합니다. ⑴예수의 고난과 성품 묵상 ⑵자기성찰과 회개 ⑶자기 절제와 이웃 섬김 ⑷십자가 사랑에 대한 감격으로 전도. 한 마디로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고 본받는 계절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아셔야 합니다. 사랑하지 않고는 배울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서야 그 뜻을 알 수 있고 그 계명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예수를 사랑하고서야 그를 알 수 있고, 배울 수 있고, 본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그를 생각하는 일이요, 그를 명상하는 일이요, 그 자체를 기뻐하는 일입니다. 그를 섬기는 일을 최고의 행복으로, 영광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어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김석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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