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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함께하는 즐거움 (히 13: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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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함께 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도는 무인도에 혼자 사는 로빈슨 크루소가 아닙니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함께 할 때 고통도 슬픔도 어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라는 드라마를 보면 감동스런 장면이 있습니다. 주인공 쿤타킨테는 노예로 일하면서 어느 날 주인을 따라 무도장에 갑니다. 주인은 무도장으로 들어가고 쿤타킨테는 마차에 앉아 주인을 기다리는데 무도회장에서 흥겨운 음악소리가 나도 그에게는 아무런 감동이 없습니다. 그럴 때 정원 건너편에서 가냘픈 하모니카 소리가 들립니다. 귀가 번쩍 뜨여 가까이 가보니 부잣집에 흑인 노예가 살고 있었는데 그도 아프리카에서 붙잡혀온 사람인 것입니다. 이들은 서로 말도 통하고 음악도 즐기게 됩니다.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하모니카로 고향을 노래하면서 향수를 달랩니다. 무도장의 화려한 음악이 아니라 보잘 것 없지만 하모니카 하나가 그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준 것입니다. 믿는 이들은 이처럼 함께 할 때 서로 위로하고 힘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 가정에서, 일터에서나 혹은 학교에서, 병원에서, 군대 안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찬양을 함께 해야 합니다.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라 했습니다(15절). 본문 히브리서는 히브리인 즉, 유대인들을 독자로 마음에 두고 쓰여진 성경이기에 제사라는 말을 했습니다만 요즘 표현으로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찬미 즉, 찬양의 예배라는 것입니다. 나 혼자 부르는 찬양도 때로 위로가 되고 힘도 됩니다. 그러나 함께 찬양하면 더욱 능력 있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선행과 나눔을 함께 해야 합니다. “이같은 제사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합니다(16절). 우리의 예배는 단순한 예배행위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좀더 나아가 선을 행함과 나눠주는 구제로까지 발전해야 합니다. ‘예배는 예배, 구제는 따로’가 아닙니다. 분명히 “선행과 나눔의 제사”라고 하셨습니다.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기도의 동역이 중요한 것을 알았기에 “우리를 위해 기도하라”(18절)고 부탁한 것입니다. “너희 기도함을 더욱 원하노라”(19절)고 하는 것을 보십시오. 간절한 기도 동역의 부탁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필요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해외의 많은 선교사들이 기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학교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교목들과 크리스천 선생님들이 기도를 부탁합니다. 군선교의 중요성을 알고 기도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습니까? 연말이 되어 함께 할 일이 많은 줄 압니다만 찬양하고 구제하고 기도하는 일에 함께 하셔서 즐거움을 경험하십시오./최종인 목사 (평화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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