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던 한 여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옆집에 신혼부부가 이사 오면서부터 불평과 불만이 많아진 생활이 되었습니다. 아무런 불편 없이 쓰고 있던 냉장고, TV, 가구들이 신혼살림과 비교해 보니 모두 구형이고 중고품으로만 보였습니다. 새신랑이 신부에게 너무나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을 보면서 남편이 자신에게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못마땅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가정을 이사 온 신혼부부와 비교하면서부터 행복한 생활은 사라지고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차게 된 것입니다.
 영성생활의 기초는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내면(內面), 자신의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십자가(十字架)에 비춰보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재보고 생각해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을 회개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회개를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의 욕심을 끊어 버리고 나를 비우기에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또한 세상의 경쟁자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인정과 칭찬’을 기대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나를 축복하는 시는 삶을 고귀하게 여기며 감사한 삶을 살아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눈을 자신의 내면(마음)으로 돌리십시오. 그리고 오직 나의 영적인 상태만을 돌아보십시오. 초점을 나의 마음에 맞추십시오. 비교하거나 경쟁하지 마십시오. 온갖 악과 잘못이 거기로부터 시작됩니다.

「생활과 묵상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