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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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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교회에서 주님을 섬기면서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습니다. 제 마음속에 아직도 그림처럼 어떤 기억보다도 아름답게 깊이 남아 있는 한 추억이 있습니다. 언젠가 제가 일차 안식년을 떠나기 전의 일이었습니다. 성탄 예배를 마치고 돌아와서 가정 예배를 드리는 데 북받치는 감격과 감사 때문에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때 기도할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즐겁고 기쁜데 이런 좋은 날에도 가장 슬퍼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얼마 전에 남편을 떠나보낸 젊은 엄마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사업이 어려워서 외국에 남편이 나가 있어 혼자 지내시는 자매님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는 제게 차가 없었습니다. 어느 집사님께 차를 빌려 달라고 부탁해서 제 아내와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가정별로 준비해서 그 집들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놀란 것은 가는 집집마다 우리 집사님들, 장로님들이 먼저 다녀가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집에 갔더니 그분 말씀이 “오늘은 미리 약속들 하고 오셨나요? 어느 집사님이 오셨다가 방금 가셨는데요.” 아버지가 안 계신 집을 찾아가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시던 우리 집사님들의 모습이 제 생애에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건강을 주시고 우리에게 재물을 주신 것은 이웃들을 향해서 베풀라고 주신 것입니다. 성도들이 서로 연약한 성도들을 돕는 그 현장을 하나님은 매우 기뻐하심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기쁨을 드리는 섬김을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소망하는 교회」,홍정길<생명의 삶 19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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