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히브리서 12:11).

 부모들은 자녀들을 주 안에서 바르게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이 말씀의 문자적 의미는 자녀들을 화나게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불합리하고 무리한 것을 요구할 때 분개합니다. 그리고 부모들이 자신들의 허물을 들추어 낼 때 화를 냅니다. 또한 부모의 무관심이 자녀들을 노엽게 만듭니다. 다윗 왕이 범한 큰 죄 중 하나는 그의 아들 압살롬에 대해 무관심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다윗의 무관심은 압살롬이 자기 아버지를 암살하려고 음모를 꾸미게 되는 일까지 야기했습니다(삼하 14,15). 부모의 부정직성 역시 자녀를 노엽게 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신실과 정직으로 대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 기억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들을 온유함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양육”이라는 말은 “보양함”(엡 5:29)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요한 칼빈은 이 구절을 “친절하고 소중하게 여김 받는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친절함과 온유함으로 양육 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되 온유함과 친절함으로 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가르침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가르침(교양)이라는 말은 징계와 처벌까지도 포함하는 강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징계와 처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네가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고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잠 19:18). “훈계받기를 싫어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경히 여김이라 견책을 달게 받는 자는 지식을 얻느니라”(잠 15:32). 징계는 의로움과 화평과 번영과 건강을 낳는다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부모는 자녀를 징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징계는 자녀를 말로 교육하고 세상의 유혹과 나쁜 것들로부터 경계시킨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엘리 제사장이 자녀를 양육하는 일에 실패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삼상 3:11-13).
 부모들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않아야 하고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훌륭한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365 경건 메시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