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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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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우리 부부에게 벤과 옌시, 버니를 자녀로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딸을 낳으면 그 아이를 망치리라는 것을 아시고 첫 아이로 아들 벤을 주셨다고 믿는다. 다행히도 나는 아들에 대한 계획은 없었기 때문에 벤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었다. 옌시를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우리가 옌시를 입양했을 때, 나는 내가 만들 수 있는 딸아이의 모습을 몇 가지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옌시가 너무나 놀라움으로 가득 찬 아이였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일찌감치 포기했다.
 마지막으로 버니를 생각하면서 나는 또 한 번 웃었다. 버니는 내가 내 생각대로 만들어 가며 버려 놓기에 알맞은 아이였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하나님은 버니가 다치지 않도록, 내가 마흔다섯 살이 되어 그런 것에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게 될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그 아이를 주신 것이다. 이것은 참 재미있으면서도 적합한 일이었다. 나를 너무나 잘 아시고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내가 잘못하지 않도록 지켜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또 끝에서 처음까지 전부 알고 계셨다. 하나님은 부모의 사명을 아름답게 지켜갈 수 있도록 최선의 시간에 맞추어서 아이들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

「예수원 이야기」,현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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