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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여호와 하나님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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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베드로전서 5:8~9).

 월남전 당시, 미국 국방부 장관으로 일했던 맥나마라(Robert Strange McNamara, 1916~ )가 월남전 종전 20년 만에 회고록을 썼습니다. 1965년 11월 어느 날, 집무실 창 밖에서 한 퀘이커 교도가 월남전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분신자살하는 것을 목격한 후에 그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그 후 그는 관직을 떠나 월남전을 일으킨 죄책감을 참회하면서 굶주림에 시달리는 제3세계의 빈민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운동과 반전(反戰)·반핵(反核)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전쟁은 주관자가 누구냐에 따라 두 가지로 구별됩니다. 하나는 ‘여호와의 전쟁’이고, 다른 하나는 ‘왕들의 전쟁’입니다.
 첫째, 여호와 하나님의 전쟁은 이스라엘의 대적자들이 이스라엘의 적인 동시에 하나님의 적이 될 때만 성립이 됩니다.
 둘째, 여호와 하나님의 전쟁은 전적으로 하나님에 의해서 수행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전쟁의 대표적인 경우가 여호수아 6장에 나오는 여리고 성 전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여호와 하나님의 전쟁이 지니는 특징은 ‘헤렘(??, herem)’사상입니다. 헤렘은 히브리어로 ‘적이나 가축을 진멸(盡滅)하다’는 뜻입니다. 헤렘은 여호와 신앙의 순결성을 확립하기 위한 철저한 정화작업이며, 모든 전리품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전적 헌신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쟁의 용사’이신 하나님께서 직접 역사에 개입하시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성취해 나가십니다.
 그러나 왕들의 전쟁은 어떻습니까? 왕들의 전쟁은 지배 이데올로기에 의한 정복전쟁입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은 왕들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의한 정복전쟁을 규탄했습니다. 그 이유는 정복전쟁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떤 의미에서 거대한 영적 싸움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6장 12절에서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이 때에 근신하고 깨어 믿음을 굳게 하여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묵상 365일 김진홍목사의 하루를 여는 지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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