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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마음의 담을 무너뜨리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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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라는 이름을 가진 한 십대 소녀가 사회, 경제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농촌 주민들을 위한 기독교 사역에 참여하기 위해 긴 여행을 하게 되었다. 가난한 생활을 하는 한 마을에 도착해서 흑인 아이들을 돌보는 중에, 그녀는 흉측한 왼손을 가진 한 작은 소녀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었다. 몇 해 전에 그 소녀의 어머니가 그 소녀의 손에 끓는 물을 엎었는데 그 가족에게 충분한 돈이 없어서 많은 돈이 드는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한 까닭에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수는 그 소녀가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하고 빈민가의 아이들을 위해 계획된 활동들에 참여하기를 피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손 때문이었다. 수는 그 소녀가 쌓고 있는 벽을 허물고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지만 그 불구 소녀는 여전히 거리를 유지하였다.
 그러던 중에 상황을 바꾸어 놓는 사건이 일어났다. 어느 날 수는 다른 젊은이들의 무리와 함께 그 소녀의 옆에 서 있었다. 그때 수는 곁눈으로 그 소녀의 불구가 된 왼손이 그녀 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았으며, 이윽고 그 소녀의 손의 상처 부위가 닿는 것을 느꼈다. 본능적으로 그녀는 몸을 움츠리려는 충동을 느꼈다. 그러나 그녀는 ‘이것은 내가 치러야 할 시험이다. 그리고 사실 이것은 내 기도의 응답이다’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이해심이 담긴 미소를 그 작은 소녀를 향해 짓고, 그 상처 나고 비틀어진 손을 부드럽게 잡았다. 바로 그 순간부터 담은 무너지게 되었다. 화상을 입은 충격적인 경험을 한 이후 최초로 그 소녀는 남에게 받아들여졌다는 느낌을 체험하였다. 수는 소녀의 친구가 되었다. 소녀는 수를 신뢰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부터 수는 소녀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이르는가를 가르치는 것이 쉬워졌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떤 여건에서도 만족하라」, 톰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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