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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리스도인의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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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능에 대한 성경적 이해에 따르면 재능은 결코 우리의 것이 아니며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한 것도 아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도 예외 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우리의 재능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는 "청지기"일 뿐이다. 즉, 우리는 우리의 소유가 아닌 것을 신중하게 관리할 책임을 부여받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재능은 항상 "타인을 위한 우리의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공동체 내에서든 좀더 넓은 사회 속에서든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을 최고의 직업 소개인, 곧 우리의 완벽한 재능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아 주는 천상의 직업 소개 소장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이다. 사실은 하나님이 우리의 재능에 맞는 자리를 찾아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선택한 자리에 맞게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재능을 만드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자리에 도달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 본연의 자아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청교도들은 이와 같은 은사의 좀더 폭넓은 목적을 매우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존 코튼(John Cotton)은 17세기의 저명한 목사요 뉴잉글랜드 회중교회제의 창설자였다. 그는 케임브리지에 있는 트리니티 대학과 임마누엘 대학에서 공부했는데, 1630년에 아르벨라를 항해하면서 "하나님의 농장 경영에 대한 그분의 약속"이란 유명한 고별 설교를 했다. 그리고 3년 후 자신이 직접 그 신세계로 왔다. "그리스도인의 소명"이란 제목의 그의 설교는 일곱 개의 요점으로 된 소명에 관한 탁월한 설교이다.
 코튼은 직업선택의 기준으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 번째 기준은 "정당하다고 인정되는 소명이 되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유익뿐 아니라 공공선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또 다른 기준은 우리가 그 일에 재능이 있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오늘 날에는 대부분의 경우 이 기준이 코튼의 제1기준을 추월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 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자신의 소명 간의 핵심적인 연결 고리를 붙잡아야 한다. 아울러 이 주제에 관한 훌륭한 기독교 서적들과 테스트 방법들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존재에 걸 맞는 소명을 성취하는 데는 기쁨이 따르고, 이 소명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처럼 앞서서 우리를 인도한다.
 그런데 우리는 누구인가? 그리고 우리의 운명은 무엇인가? 그 대답은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존재로 만드셨는가, 우리를 어느 곳으로 가도록 부르고 계시는지에 관한 하나님의 뜻에 있다. 우리는 각자 자신에 대한 독특한 설계, 곧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야 한다.

「소명」, 오스 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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