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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생명의 빵, 하늘의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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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은 독일의 나치(국가 사회주의)에 의해 박해와 살생을 당했다. 한 유대인 부자도 이 무서운 고난을 견디다 못해 모든 재산과 가족을 버리고 프랑스 파리로 피해갔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이 거리 저 거리를 서성거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그는 한 거리의 빵집 앞에서 구수한 냄새만 맡고 있었다. 다른 유대인 청년도 부러운 눈으로 맛있어 보이는 빵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골목에서 누더기 옷을 입은 거지 한 사람이 나오더니 빵집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겨우 한 개를 사서 들고 나오더니 그것을 그 청년에게 주고 사라지는 것을 이 유대인 부자가 목격했다. 그는 후일 사람들을 만나 그때 일을 들려주면서 “그 거지의 빵은 자기 생명을 주는 빵이요, 그 청년의 육체와 정신을 살린 하늘의 빵이었다”고 말하였다.
 거지가 돈을 주고 산 빵이라면 그것은 목숨과도 같은 것이다. 그런데 이름도 알지 못하는 거리의 굶주린 청년에게 말없이 그것을 주었다는 것이야말로 생명의 빵, 하늘의 빵이 아닐 수 없다. 베르자에프(N. Berjaev)는 “내가 먹는 빵은 하나의 물질이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 주는 빵은 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린 목자이시다(요 10:15). 양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를 버리시고 사람이 되신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죄의 뿌리를 뽑아 버리시고 죄의 세력에서 인간을 해방시키고자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견디시며 모든 생명을 걸어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값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고귀한 가치. 우리는 절망의 끝자락에 있다고 느껴질 때 예수님의 고통을 생각해야만 한다. 예수님의  존귀한 희생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이 된 것이다.

「좁은 길 넓은 길」,장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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