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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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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세기 1:2).

 창세기의 이 말씀은 하나님의 구체적인 창조사역이 시작되기 전의 땅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 입니다. 특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는 얘기는 창조 이전의 상황이지만,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가 멸망한 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그 비극적인 시대의 상황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혼돈하고 공허합니다. 인간은 혼돈과 공허 그리고 흑암을 만들어냅니다. 공해로 지구를 망쳐 가는 것이 그렇고,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살상하는 것이 그렇고, 갖가지 이기심으로 많은 사람을 어려움에 처하게 만드는 것이 그렇습니다. 바로 그런 것들이 이 땅을 혼돈 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혼돈과 공허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의 창조가 시작되는 위대한 순간이 이 짧은 말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막 시작하시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독수리가 창공을 날기 위해서 그 큰 날개를 힘차게 펼치면서 갈고리와도 같이 옹골찬 발로 땅을 박차 오르려는 그 순간처럼,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이 시작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땅, 형체 없이 뒤얽혀 있는 땅.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가슴에 품고 새 생명을 잉태케 하고 출산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상황은 바로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서 운행하시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위대한 사건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상황을 전제로 합니다. 인간이 만드는 혼돈함과 공허함 그리고 깊은 흑암은 바로 하나님께서 새로운 사건을 일으키시는 근거가 됩니다. 모든 것이 뒤죽박죽된 절망적인 순간, 그 절망의 순간이 바로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의 순간입니다.
 
「21세기 인터넷 선교방송 매일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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