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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선명한 기준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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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하든지 기준이 없으면 잠시 잘할 수 있을지 모르나 나중에는 반드시 흔들리게 된다. 그러므로 말씀의 무장, 원리의 무장, 이론의 무장이 중요하다.
 일전에 축구를 하러 한강둔치로 가기 위해 학생의 오토바이에 올라탄 적이 있다. 오토바이는 시속 100킬로미터 정도의 속도로 달렸다. 그 정도의 속도인데도 바람을 가르며, 총알같이 날아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온 몸의 피가 뜨거워지는 것 같고 ‘이래서 폭주족이 생기는 구나’하는 생각도 했다. 짧지만 쉽게 잊혀질 것 같지 않은 짜릿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그날 오후 나는 캐나다에 가기 위해서 비행기를 탔다. 바람 한 점 없는 쾌청한 날씨라서 그런지 안락한 비행이 계속되었다. 그냥 서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비행기는 시속 900 킬로미터의 속도로 날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오토바이와 비행기 중에 어느 것이 더 빠른가? 당연히 비행기다. 그러나 그날 내가 느끼기에는 오토바이가 훨씬 빨랐다. 오토바이는 100킬로로 달렸지만 총알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비행기는 900킬로로 날았지만, 서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느낌이란 믿을 것이 못된다. 신비주의적 신앙, 감정주의적 신앙의 맹점이 여기에 있다.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의 눈과 말씀이라는 계기가 서로 다르게 말할 때가 있다. 그래서 심각한 갈등에 빠지기도 한다. 신앙이란 무엇인가? 내 눈의 판단을 믿지 않고, 말씀의 계기를 믿고 따르는 것이다. 이것은 훈련이다. 말씀이 기준이 되는 훈련을 하면 인생은 전진한다.

「하나님 사람의 선명한 기준」,전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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