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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름다운 사람 에드워그 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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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스 홈 저널의 편집장을 지낸 에드워드 벅(Edward Bok)은 자신의 저서에서 덴마크에 살았던 할아버지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였다. 할아버지 벅은 덴마크의 국왕으로부터 군사를 이끌고 가서 약탈을 일삼는 해적들을 소탕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는 해안과 떨어진 외지고, 돌이 많으며, 황폐한 섬에 본부를 설치하고서 몇 해에 걸쳐 해적들을 몰아냈다. 본토로 돌아온 벅은 국왕에게 자신의 전과를 보고했다. 왕은 크게 기뻐하면서 벅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국왕에게 몇 해 동안 살면서 해적들을 물리친 그 섬에 땅을 일부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곳은 황무지와 다를 바 없었다. 국왕이 그에게 이유를 묻자 그는 대답했다. "나무를 심어서 그 섬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습니다." 왕의 측근들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섬은 끊임없이 태풍이 몰려오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었다. 그러나 벅은 고집을 굽히지 않았고 국왕은 그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그는 섬에 들어가 살면서 집을 지어서 아내와 함께 살았다. 그들은 여러 해 동안 열심히, 끈기 있게 나무와 관목 그리고 풀을 심었다. 점차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섬은 우거졌다. 어느 날 아침 그들이 잠자리에 일어나자 새소리가 들렸다. 전날까지도 새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에 더욱 신기했다.
 결국 섬은 관광지가 되었고 지금도 해마다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섬을 방문하고 있다. 벅은 죽기 전에 다음과 같은 말을 자기 비석에 새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너희는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고 환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네가 살아온 곳이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미국으로 건너온 손자 에드워드 벅은 할아버지의 유언을 따르려면 50세에 은퇴를 하고 세상이 더욱 아름답고 환해지도록 여생을 바쳐야 한다고 굳게 믿었다. 그는 할아버지의 유언을 따르려고 50세에 레이디스 홈 저널 편집장을 그만두고 봉사의 길을 택했다.

「에드워드 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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