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영적 ‘고착상태’

첨부 1




 심리학 용어 가운데 `고착상태`(fixation)란 말이 있습니다. 과거의 유치한 습관, 부정적인 습관을 계속 유지함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담배가 인체에 해로운 것임을 알고 담배를 피우면서도 "끊어야겠다, 끊어야겠다" 하지만 끊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새해를 맞으면서 다시금 결단하고 담배를 멀리합니다. 계속 멀리해야 하는데 결단력이 부족하다보니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되고 `고착상태`에 빠져듭니다.
 이런 현상은 담배뿐이 아닙니다. 술도 그렇고, 도박도 그렇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신체의 특정 부위를 계속 만진다든지, 먹을 것을 주면 삼키거나 뱉어내지 않고 입 안 가득히 물고 있다든지, 발을 덜덜 떤다든지, 또는 손가락을 빤다든지 하는 행위는 모두 이런 현상에 속합니다. 이런 고착 상태는 어떤 계기가 주어져 자신의 유치하고 부정적인 습관에 대하여 자각하고, 고치려 결단하고, 노력하여 고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못하고 다시금 옛 습관으로 돌아가 버리는 더 깊은 고착상태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경계해야 할 것은 `영적 고착상태`입니다. 신앙이 진전되지 못한 채 유치하고 부정적인 습관에 얽매여 있고, 주님께 나와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옛 사람의 옷을 벗어 버리지 못한 영적 고착상태라면 불행한 일입니다.
 병아리는 한 번 알을 깨뜨리고 나오면 다시는 껍질 속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주 안에 있는 자들은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습관, 옛 사람으로 다시 돌아가 버리는 영적 고착상태에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하여 신앙의 진전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희망 업그레이드」,서순석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